현대차, 4500억 야심작 신형 YF쏘나타 출시

가격 2천130만원∼2천59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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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9-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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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향후 판매실적을 견인할 `기대주`인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를 17일 출시했다.

현대차는 6세대 모델로 거듭난 프리미엄 세단 쏘나타를 이날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가 2005년 `YF`라는 프로젝트명을 붙여 개발에 착수한 이 후 4년여간 총 4천500억원을 투입해 개발했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 위치한 선상카페 마리나 제페(Marina JEFE)에서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양승석 현대차 글로벌영업본부장, 임직원 및 기자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쏘나타 발표회가 열렸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발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쏘나타는 글로벌 명품 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미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반영해 볼륨감이 있으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강인함을 내재한 유연함을 상징하는 난(蘭)을 모티브로 차량 외관을 흐르는 선으로 표현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외장 색상은 `레밍턴 레드`, `블루블랙`, `에스프레소`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색을 중심으로 총 9가지로 다양화됐다.

차량의 길이는 기존 쏘나타보다 20㎜ 길어진 4천820㎜, 폭과 높이는 각각 1천835㎜, 1천470㎜로 5㎜씩 늘어났으며 바퀴 사이의 거리도 65㎜ 길어진 2천795㎜이다.

트렁크 용량 역시 463ℓ에 달해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2개를 넣을 수 있다.

2.0 쎄타Ⅱ MPi 엔진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는 최대출력 165ps, 최대토크 20.2㎏.m를 구현하며 연비는 12.8㎞/ℓ(자동변속기 기준)로 기존 쏘나타에 비해 약 11.3% 개선됐고 중형 세단 최초로 2등급 연비를 확보했다.

기존 4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변속 효율성이 향상됐다. 현대차는 6단 자동변속기에 이어 내년 말이면 8단 자동변속기 개발을 완료해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고장력 강판을 제조하는 `핫 스탬핑 공법`을 사용하고 총 6개의 에어백이 사용되는 등 안전 성능이 개선됐다.

또,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Hill-start Assist Control)와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BAS, Brake Assist System)을 적용한 차체 자세제어 장치(VDC)를 동급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편의사양도 다양하게 보강됐다.

국내 최초로 실내 개방감을 높여주는 `파노라마 썬루프`를 갖췄고 후방 주차시 운전대 조작에 따라 차량의 예상 진행 경로를 표시해주는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탑승객의 음악적 감성에 따라 3가지 음향모드를 제공하는 `디멘션(Dimension)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새로 개발해 탑재했고 텔레매틱스 시스템 `모젠`이 갖춰져 멀티미디어 기능이 향상된 점도 달라진 부분이다.

모젠은 세계 최초로 무선통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차량을 진단하고 분석내용을 운전자에게 전달하면서 필요시 정비소까지 길을 안내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오토케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신형 쏘나타 구매객들을 대상으로 문화공연에 초청하고 인구 밀집지역에 차량을 전시해 신차 노출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 대대적인 시승 행사와 수입차 비교시승 이벤트를 열어 기술력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시장에서 신형 쏘나타 6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내년 초에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하면서 판매를 개시하고 2011년 초에는 중국에서도 현지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2011년부터는 연간 45만여 대의 신형 쏘나타를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1월에 2천400cc 쎄타 Ⅱ GDi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을 추가 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쏘나타의 판매가격은 ▲그랜드 2천130만원 ▲프라임 2천315만원 ▲프리미어 2천490만원 ▲톱 2천595만원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는 차체 자세제어 장치(VDC), 풋 파킹 브레이크, 진폭 감응형 댐퍼(ASD), 보조 제동등, 후석 열선시트 등 기존 쏘나타의 동급 모델에비해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폭 추가됐고 동력성능과 연비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객들은 크게 향상된 가격 대비 가치에 만족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 경쟁차종과 당당히 겨뤄 우위를 차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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