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 경희대 국제ㆍ경영학부 국제학과 겸임교수
큐더스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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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활동은 전통적으로 생산활동, 영업활동 그리고 관리활동으로 나누어 왔다. 기업의 내외부 환경들이 급변하면서 마케팅이나 고객대응 등 새로운 활동영역이 생긴 것도 상대적으로 짧은 산업발전의 역사에서 보면 극히 최근의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선진기업들은 이러한 기업의 활동을 프론트오피스(Front Office), 미들오피스(Middle Office), 백오피스(Back Office) 등으로 정의하면서, 공급체인(Supply Chain)이나 밸류체인(Value Chain)등의 개념에 접목하여 좀더 효율적인 기업활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생산이나 영업과 같은 실질적인 재화를 창출하는 프론트오피스의 기업활동이 중시되어왔고, 이를 뒷받침하는 마케팅과 같은 미들오피스의 기능이 사회의 발전과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장 소극적인 기업활동으로 인식되어 왔던 관리영역인 백오피스의 기능이 중시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기업활동 중 축적된 재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기업의 오퍼레이션을 원활하게 만드는 관리활동이 최근에는 소극적인 접근방식을 탈피하여 적극적인 접근을 통해 기업의 추가적인 이익을 만들어내는 역할도 많은 기업사례에서 발견되고 있다.
대표적인 유럽 자동차 업체인 포르쉐는 해외지점 혹은 벤더들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환율변동에 따른 적극적인 대처로 환차익을 실현함과 동시에 풍부한 현금확보를 통해 타 업체와의 M&A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을 뒷받침하는 배경에는 외적인 요인과 함께 내적인 요인으로 설명된다.
먼저 외적인 요인으로 첫째, 국제재무회계기준(IFRS: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의 도입이다. 국내상장사는 2011년부터 본 기준의 적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의 국내회계기준과의 차이점은 원칙중심의 회계기준, 연결재무제표가 주 재무제표로 사용된다는 점, 공정가치 중시, 기업의 공시의무 강화 등이다.
둘째, 기업의 내부관리시스템 확립 및 책임소재 명시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CFO(최고재무책임자)의 권한 및 그 책임을 강화하여, 국내의 대표이사 무한책임, 무한권리와는 다르게 경영진의 책임 및 권한을 분배함으로써 상호견제 시스템의 확보를 통해 경영의 투명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외적인 요인들은 모두 기업이 관리활동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 본연의 업무에 대한 가이드라인의 제시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내부요인으로는 기업의 활동범위가 국경을 넘어 이루어지고, 이에 따른 자본의 이동 또한 점차 글로벌화 되어가고 있는 환경의 변화 속에, 방어적인 관리시스템의 한계를 인식하고 기업내부에서 공격적인 자원의 활용 및 관리를 해야 한다는 자성적인 분위기 조성으로 볼 수 있다.
기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잉여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기업의 성장동력을 찾아내어 투자하고, 장기적인 투자수익을 추구하고, 단기적으로는 기업의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다양한 금융상품의 매매 그리고 적극적인 재무적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상들이 그 사례이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창립 50년이 넘는 많은 기업들이 순자산가치 보다 시가총액이 아주 적은 이유로 인해, 해외자본의 적대적 인수합병의 타깃이 되어 고초를 겪었던 일들이 있었다. 이는 모두 적극적인 내부관리시스템이 부재하고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관리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은 귀결이라 볼 수 있다.
국내기업들 중 이미 세계적으로 그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생산능력이나 영업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탄력적으로 내부관리시스템을 확립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활동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대기업들을 제외하고는 중견그룹이나 중소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실정이다.
매출규모의 확대만이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킨다는 극단적인 논리는 이미 옛 이야기가 돼버렸고, 매출지상주의가 1997년 IMF경제위기를 불렀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기업이 본연의 연속성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물건을 생산하고 영업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기본적인 기업활동 외에 적극적인 관리활동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키고, 내부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현대 기업경영의 필수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선진기업들은 이러한 기업의 활동을 프론트오피스(Front Office), 미들오피스(Middle Office), 백오피스(Back Office) 등으로 정의하면서, 공급체인(Supply Chain)이나 밸류체인(Value Chain)등의 개념에 접목하여 좀더 효율적인 기업활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생산이나 영업과 같은 실질적인 재화를 창출하는 프론트오피스의 기업활동이 중시되어왔고, 이를 뒷받침하는 마케팅과 같은 미들오피스의 기능이 사회의 발전과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장 소극적인 기업활동으로 인식되어 왔던 관리영역인 백오피스의 기능이 중시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기업활동 중 축적된 재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기업의 오퍼레이션을 원활하게 만드는 관리활동이 최근에는 소극적인 접근방식을 탈피하여 적극적인 접근을 통해 기업의 추가적인 이익을 만들어내는 역할도 많은 기업사례에서 발견되고 있다.
대표적인 유럽 자동차 업체인 포르쉐는 해외지점 혹은 벤더들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환율변동에 따른 적극적인 대처로 환차익을 실현함과 동시에 풍부한 현금확보를 통해 타 업체와의 M&A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을 뒷받침하는 배경에는 외적인 요인과 함께 내적인 요인으로 설명된다.
먼저 외적인 요인으로 첫째, 국제재무회계기준(IFRS: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의 도입이다. 국내상장사는 2011년부터 본 기준의 적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의 국내회계기준과의 차이점은 원칙중심의 회계기준, 연결재무제표가 주 재무제표로 사용된다는 점, 공정가치 중시, 기업의 공시의무 강화 등이다.
둘째, 기업의 내부관리시스템 확립 및 책임소재 명시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CFO(최고재무책임자)의 권한 및 그 책임을 강화하여, 국내의 대표이사 무한책임, 무한권리와는 다르게 경영진의 책임 및 권한을 분배함으로써 상호견제 시스템의 확보를 통해 경영의 투명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외적인 요인들은 모두 기업이 관리활동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 본연의 업무에 대한 가이드라인의 제시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내부요인으로는 기업의 활동범위가 국경을 넘어 이루어지고, 이에 따른 자본의 이동 또한 점차 글로벌화 되어가고 있는 환경의 변화 속에, 방어적인 관리시스템의 한계를 인식하고 기업내부에서 공격적인 자원의 활용 및 관리를 해야 한다는 자성적인 분위기 조성으로 볼 수 있다.
기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잉여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기업의 성장동력을 찾아내어 투자하고, 장기적인 투자수익을 추구하고, 단기적으로는 기업의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다양한 금융상품의 매매 그리고 적극적인 재무적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상들이 그 사례이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창립 50년이 넘는 많은 기업들이 순자산가치 보다 시가총액이 아주 적은 이유로 인해, 해외자본의 적대적 인수합병의 타깃이 되어 고초를 겪었던 일들이 있었다. 이는 모두 적극적인 내부관리시스템이 부재하고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관리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은 귀결이라 볼 수 있다.
국내기업들 중 이미 세계적으로 그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생산능력이나 영업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탄력적으로 내부관리시스템을 확립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활동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대기업들을 제외하고는 중견그룹이나 중소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실정이다.
매출규모의 확대만이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킨다는 극단적인 논리는 이미 옛 이야기가 돼버렸고, 매출지상주의가 1997년 IMF경제위기를 불렀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기업이 본연의 연속성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물건을 생산하고 영업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기본적인 기업활동 외에 적극적인 관리활동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키고, 내부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현대 기업경영의 필수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