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지역 서버로 동시 운영 … 흥행실패 부담 감소ㆍ비용절감
게임업계가 글로벌 직접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직접 서비스는 온라인 게임의 해외 수출시 현지 업체나 지사를 일일이 통하지 않고 직접 국내 또는 특정 지역에 서버를 두고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동시에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그만큼 게임업체 입장에서는 수익을 더 거둘 수 있다는 게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NHN(대표 김상헌)은 일본과 중국, 미국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게임 포털 서비스와 더불어 국내 한게임을 통해 직접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한게임에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첫 번째 게임으로 `카로스 온라인'의 유럽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로스 온라인은 지난 8월 1차 비공개 테스트를 마쳤으며, 현재 2차 테스트를 준비중이다.
NHN은 글로벌 직접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우수한 국내 온라인 게임의 발굴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최근 엔플루토와 계약을 맺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콜오브카오스'를 추가로 확보했다. 콜오브카오스는 하반기 중 영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게임하이(대표 김건일)도 최근 글로벌 게임 포털 `게임하이닷컴'을 오픈하고 글로벌 직접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하이닷컴은 북미에 서버를 두고 국내에서 직접 서비스를 운영ㆍ관리한다. 게임하이닷컴은 이미 북미와 유럽에서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서든어택'과 `데카론'을 시작으로 연내 `메탈레이지'와 `트랜스피' 등 게임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하이는 또 현재 개발중인 프로젝트 및 글로벌 판권 계약을 맺은 `좀비 온라인', `카르카스 온라인' 등도 게임하이닷컴을 통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게임하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직접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면 국내 개발팀과 긴밀한 협조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수준 높은 국내 서버 기술인력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직접 서비스의 `원조'격인 조이맥스(대표 전찬웅)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조이맥스는 지난 2006년 자사 `실크로드 온라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직접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 큰 성과를 거둔바 있다. 매출은 2006년 97억200만원에서 지난해 329억100만원으로 급증했으며, 영업이익도 2006년 52억9200만원에서 지난해 194억2600만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조이맥스는 자사 글로벌 게임 플랫폼을 활용한 국내 온라인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데코온라인'과 `다크에덴'을 서비스 중인데 이어, 최근 MMORPG `마스터크로니컬'과 웹게임 `로드워'를 추가 확보했다.
한편, 글로벌 직접 서비스는 해외 현지 업체에 서비스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고 게임 흥행 실패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현지화 지원에 취약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단점도 안고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글로벌 직접 서비스는 온라인 게임의 해외 수출시 현지 업체나 지사를 일일이 통하지 않고 직접 국내 또는 특정 지역에 서버를 두고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동시에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그만큼 게임업체 입장에서는 수익을 더 거둘 수 있다는 게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NHN(대표 김상헌)은 일본과 중국, 미국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게임 포털 서비스와 더불어 국내 한게임을 통해 직접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한게임에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첫 번째 게임으로 `카로스 온라인'의 유럽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로스 온라인은 지난 8월 1차 비공개 테스트를 마쳤으며, 현재 2차 테스트를 준비중이다.
NHN은 글로벌 직접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우수한 국내 온라인 게임의 발굴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최근 엔플루토와 계약을 맺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콜오브카오스'를 추가로 확보했다. 콜오브카오스는 하반기 중 영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게임하이(대표 김건일)도 최근 글로벌 게임 포털 `게임하이닷컴'을 오픈하고 글로벌 직접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하이닷컴은 북미에 서버를 두고 국내에서 직접 서비스를 운영ㆍ관리한다. 게임하이닷컴은 이미 북미와 유럽에서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서든어택'과 `데카론'을 시작으로 연내 `메탈레이지'와 `트랜스피' 등 게임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하이는 또 현재 개발중인 프로젝트 및 글로벌 판권 계약을 맺은 `좀비 온라인', `카르카스 온라인' 등도 게임하이닷컴을 통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게임하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직접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면 국내 개발팀과 긴밀한 협조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수준 높은 국내 서버 기술인력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직접 서비스의 `원조'격인 조이맥스(대표 전찬웅)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조이맥스는 지난 2006년 자사 `실크로드 온라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직접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 큰 성과를 거둔바 있다. 매출은 2006년 97억200만원에서 지난해 329억100만원으로 급증했으며, 영업이익도 2006년 52억9200만원에서 지난해 194억2600만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조이맥스는 자사 글로벌 게임 플랫폼을 활용한 국내 온라인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데코온라인'과 `다크에덴'을 서비스 중인데 이어, 최근 MMORPG `마스터크로니컬'과 웹게임 `로드워'를 추가 확보했다.
한편, 글로벌 직접 서비스는 해외 현지 업체에 서비스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고 게임 흥행 실패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현지화 지원에 취약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단점도 안고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