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 소개팅, 오프라인 소개팅 보다 호감도 높아 인기
20대 남녀들의 소개팅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미니홈피를 통해 상대의 모습을 확인하고 미리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소개팅에 나갈지 여부를 결정하던 것에서 한 차원 더 나아가, 온라인에서 게임을 즐기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이상형을 찾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게임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게임을 같이 할 친구를 찾는 이용자들이 직접 본인의 사진과 캐릭터명을 함께 올려놓는 일도 이미 흔한 일이다. 캐릭터에 자신의 개성과 성격을 부여하고, 현실 생활만큼이나 비중을 두기도 한다. 온라인 상에서는 자신을 감추고, 익명으로 활동하는 것은 이제 옛말이다.
게임업체들도 게임 내에서 만나 실제 결혼까지 이어진 부부나 연인들의 사례를 속속 밝히며 이런 트렌드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게임 내 소개팅이다.
여성 전용 역할수행게임으로(RPG)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엔젤러브 온라인(www.angelloveonline.co.kr)에서는 지난 1차 비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두근두근 쌍쌍 소개팅' 이벤트를 진행한데 이어, 2차 비공개 테스트때도 `달콤, 살벌한 미팅'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손길을 끌고 있다.
달콤, 살벌한 미팅은 홈페이지에 자신의 간략한 프로필과 게임 캐릭터명, 사진을 등록한 후 소개팅에 응모하면 몇몇 이용자를 내부 기준에 의해 선별, 각자의 이상형에 맞는 남녀 이용자들의 게임 내 소개팅을 주선해 주는 이벤트다.
이달 11일에 진행된 소개팅에서는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유신이 직접 진행했으며, 아프리카TV와 사자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하기도 했다. 2차 이벤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소개팅 응모를 받으며, 18일 실시간으로 소개팅 중계방송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런 소개팅 열풍과 더불어 온라인 상에서 자신을 어필하는 이용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엔젤러브 온라인에서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게임 얼짱 콘테스트'에는 이벤트 시작 당일만 약 200여건의 응모자가 몰리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는 전속모델이 하고 싶어서 참여했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의 싸이월드나 블로그를 공개하고 온라인 친구로 활동해달라는 친구 찾기에서부터 게임 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애교섞인 도우미 요청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인맥 쌓기에 적극적이다.
이처럼 소개팅을 비롯해 게임 내에서의 젊은 남녀들의 만남이 온라인 게임에서 빈번해지면서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이 새로운 게임 장르로 부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이에 따라 각 게임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게임을 같이 할 친구를 찾는 이용자들이 직접 본인의 사진과 캐릭터명을 함께 올려놓는 일도 이미 흔한 일이다. 캐릭터에 자신의 개성과 성격을 부여하고, 현실 생활만큼이나 비중을 두기도 한다. 온라인 상에서는 자신을 감추고, 익명으로 활동하는 것은 이제 옛말이다.
게임업체들도 게임 내에서 만나 실제 결혼까지 이어진 부부나 연인들의 사례를 속속 밝히며 이런 트렌드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게임 내 소개팅이다.
여성 전용 역할수행게임으로(RPG)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엔젤러브 온라인(www.angelloveonline.co.kr)에서는 지난 1차 비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두근두근 쌍쌍 소개팅' 이벤트를 진행한데 이어, 2차 비공개 테스트때도 `달콤, 살벌한 미팅'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손길을 끌고 있다.
달콤, 살벌한 미팅은 홈페이지에 자신의 간략한 프로필과 게임 캐릭터명, 사진을 등록한 후 소개팅에 응모하면 몇몇 이용자를 내부 기준에 의해 선별, 각자의 이상형에 맞는 남녀 이용자들의 게임 내 소개팅을 주선해 주는 이벤트다.
이달 11일에 진행된 소개팅에서는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유신이 직접 진행했으며, 아프리카TV와 사자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하기도 했다. 2차 이벤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소개팅 응모를 받으며, 18일 실시간으로 소개팅 중계방송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런 소개팅 열풍과 더불어 온라인 상에서 자신을 어필하는 이용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엔젤러브 온라인에서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게임 얼짱 콘테스트'에는 이벤트 시작 당일만 약 200여건의 응모자가 몰리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는 전속모델이 하고 싶어서 참여했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의 싸이월드나 블로그를 공개하고 온라인 친구로 활동해달라는 친구 찾기에서부터 게임 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애교섞인 도우미 요청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인맥 쌓기에 적극적이다.
이처럼 소개팅을 비롯해 게임 내에서의 젊은 남녀들의 만남이 온라인 게임에서 빈번해지면서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이 새로운 게임 장르로 부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