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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화

모바일 풀 브라우징 시대 오나

토론회서 제기…"차세대 웹 'HTML5', 액티브X 대체 가능성" 

박상훈 기자 nanugi@dt.co.kr | 입력: 2009-09-06 20:56
[2009년 09월 07일자 5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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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로 대표되는 웹 플러그인의 종말이 도래하고 PC의 풀 브라우징 경험을 그대로 모바일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까?

지난 4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는 MS와 오페라소프트웨어, 모질라커뮤니티 등이 참여한 `미래웹기술포럼 2009' 패널 토론이 개최됐다.

서진호 한국MS 차장, 조만영 오페라소프트웨어 차장, 그리고 모바일 브라우저 개발 프로젝트인 `페넥(Fennec)'에 참여하고 있는 허준회 삼성전자 통신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이 연사로 나섰다.

이날 이슈는 단연 차세대 웹 표준인 `HTML5'였다.

액티브X나 플래시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고 자바 언어와 웹 브라우저만으로 웹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고급 벡터 그래픽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다. 현재 초안이 발표된 상태이며 오페라와 모질라 진영이 일부 성능 이슈를 해결하는 등 HTML5 지원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고, MS는 아직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다음 버전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토론자들은 HTML5의 가능성에 대해 대부분 동의했다.

조만영 오페라소프트웨어 차장은 "모바일 기기에서 PC 수준의 부드러운 풀 브라이징이 불가능한 결정적인 이유는 플래시를 비롯한 각종 플러그인 때문"이라며 "HTML5는 플러그인 기술을 최소화하는 매우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회 삼성전자 책임연구원은 "기존의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기술은 라이선스와 종속 우려 때문에 휴대폰 제조사가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쉽지 않고, 햅틱, 옴니아 등에 탑재된 모바일 유저인터페이스(UI)인 `터치위즈'도 겉은 플래시처럼 보이지만 밑단은 오페라를 이용해 개발했다"며 "리치 인터넷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수록 HTML5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호 한국MS 차장은 "HTML5는 PC와 TV, 휴대폰의 사용자경험(UX)을 연결하는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며 "MS가 에이젝스(AJAX)와 HTML만으로 구성된 `원앱(OneApp)' 프레임워크를 발표한 것도 3스크린(PC, 모바일, TV 등 하드웨어의 경계를 넘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 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자들은 2010년이 모바일 브라우저 간에 본격적으로 경쟁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만영 오페라소프트웨어 차장은 "모바일 브라우저 부문은 PC보다 시장의 요구가 더 직접적이고 빠른 편"이라며 "오페라는 HTML5를 이용한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수적인 로컬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다음 버전부터 공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호 한국MS 차장은 "관건은 그래픽 가속 기능이나 캐시 등 하드웨어인데 내년부터 1㎓ 이상의 칩, 512MB 이상의 메모리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브라우저 경쟁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MS는 올해 발표되는 윈도 모바일 6.5 이후 버전부터는 한두가지 고성능 칩에 최적화해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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