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판매량 작년동월보다 각각 25%ㆍ4% 증가
지난달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현대, 기아차는 전년동월대비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다른 업체들은 두 자릿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각 업체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대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25.1%, 4.1% 각각 증가했으나, GM대우(-27.6%), 르노삼성자동차(-27%), 쌍용자동차(-72.4%)는 실적이 하락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6841대, 해외 19만9035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25.1% 증가한 24만587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 5월부터 도입된 노후차 지원책 효과 등이 더해져 8월 국내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는 올 5월부터 도입된 노후차 지원책 효과 등이 더해져 8월 국내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8월 한달간 내수 2만5184대, 수출 7만1896대 등 총 9만7080대를 판매했다. 8월 판매실적은 국내외 자동차시장 지원책에 힘입어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5월부터 적용된 노후차량 세제지원 혜택으로 내수판매가 8.1% 늘었고, 유럽과 중국 정부의 자동차시장 지원책에 힘입어 해외생산분 판매가 크게 늘어 수출은 2.8%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대비로는 공장 휴가로 인한 영업일수 부족에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까지 겹쳐 내수와 수출 모두 크게 줄었다. 기아차의 8월 판매실적은 전월대비 내수 27.7%, 수출 21.8% 등 총 23.4% 감소했다.
GM대우는 8월 한달 동안 총 3만8192대(내수 7117대, 수출 3만1075대, 반제품 제외)를 판매했다. 회사는 자동차업계 하계 휴가에 영향을 받아 총 7117대를 기록, 전년 동기 6583대 대비 8.1% 증가하며 호조세를 나타냈다.
8월 수출실적은 총 3만1075대를 기록, 전월 3민5905대 대비 13.5% 줄었으며, 전년 동월 4만2927대 대비 27.6% 감소했다. 아울러 GM대우는 8월 한달 동안 CKD 방식으로 총 6만9134대를 수출했다. 회사는 이달부터 1000cc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본격 시판되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8월 내수에서 1만726대, 수출에서 3326대를 기록, 총 1만4052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 7월 13일 출시한 `뉴 SM3'(8월 계약 1만1142대 판매 4559대) 인기가 이어져 전년 동월 내수 판매 9371대 보다 14.5% 올랐다.
뉴SM3는 8월말까지 3만대 가까이 계약되는 등, 준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부각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판매활성화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시장 신뢰회복 활동에 힘입어 파업 종료 이후 지난 달 13일 정상적인 생산활동에 돌입한 이후 2주 만에 내수 940대와 수출 1072대를 포함, 총 201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전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최단 시간 내에 설비 점검을 마무리하고 조속히 생산을 재개해 이같은 성과를 냈으며 이달에는 4500대 이상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이형근기자 bass007@
1일 각 업체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대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25.1%, 4.1% 각각 증가했으나, GM대우(-27.6%), 르노삼성자동차(-27%), 쌍용자동차(-72.4%)는 실적이 하락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6841대, 해외 19만9035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25.1% 증가한 24만587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 5월부터 도입된 노후차 지원책 효과 등이 더해져 8월 국내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는 올 5월부터 도입된 노후차 지원책 효과 등이 더해져 8월 국내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8월 한달간 내수 2만5184대, 수출 7만1896대 등 총 9만7080대를 판매했다. 8월 판매실적은 국내외 자동차시장 지원책에 힘입어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5월부터 적용된 노후차량 세제지원 혜택으로 내수판매가 8.1% 늘었고, 유럽과 중국 정부의 자동차시장 지원책에 힘입어 해외생산분 판매가 크게 늘어 수출은 2.8%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대비로는 공장 휴가로 인한 영업일수 부족에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까지 겹쳐 내수와 수출 모두 크게 줄었다. 기아차의 8월 판매실적은 전월대비 내수 27.7%, 수출 21.8% 등 총 23.4% 감소했다.
GM대우는 8월 한달 동안 총 3만8192대(내수 7117대, 수출 3만1075대, 반제품 제외)를 판매했다. 회사는 자동차업계 하계 휴가에 영향을 받아 총 7117대를 기록, 전년 동기 6583대 대비 8.1% 증가하며 호조세를 나타냈다.
8월 수출실적은 총 3만1075대를 기록, 전월 3민5905대 대비 13.5% 줄었으며, 전년 동월 4만2927대 대비 27.6% 감소했다. 아울러 GM대우는 8월 한달 동안 CKD 방식으로 총 6만9134대를 수출했다. 회사는 이달부터 1000cc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본격 시판되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8월 내수에서 1만726대, 수출에서 3326대를 기록, 총 1만4052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 7월 13일 출시한 `뉴 SM3'(8월 계약 1만1142대 판매 4559대) 인기가 이어져 전년 동월 내수 판매 9371대 보다 14.5% 올랐다.
뉴SM3는 8월말까지 3만대 가까이 계약되는 등, 준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부각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판매활성화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시장 신뢰회복 활동에 힘입어 파업 종료 이후 지난 달 13일 정상적인 생산활동에 돌입한 이후 2주 만에 내수 940대와 수출 1072대를 포함, 총 201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전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최단 시간 내에 설비 점검을 마무리하고 조속히 생산을 재개해 이같은 성과를 냈으며 이달에는 4500대 이상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이형근기자 bass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