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스마트폰에 리눅스 기반 플랫폼 채택키로
노키아가 애플 아이폰을 잡기위해 강수를 택했다. 고가 전략폰에 자체 운영체제인 심비안을 포기하고 리눅스기반 새 운영체제를 채택키로 한 것이다.
27일 주요 외신과 소식통에 따르면, 노키아는 N900 등 조만간 발표될 하이앤드 모델부터 리눅스기반 마에모(Maemo)를 탑재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노키아는 내주 독일에서 열리는 노키아 월드쇼에서 이를 탑재한 N900 등 단말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시장에서는 노키아의 선택에 우호적 반응이 나오고있다. 리눅스는 심비안보다 더 유연하며 터치스크린에 있어 심비안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비안은 애초 키패드가 딸린 일반폰을 위해 설계됐으며 이후 터치지원기능이 추가됐다.
반면 마에모는 수년전부터 노키아의 테블릿 PC에서 사용되어왔고 터치와 버튼방식을 모두 지원해 왔었다. 이같은 결정은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잠식당하는 데 대한 대응책으로 보인다. 노키아는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의 40% 가까이를 점하고 있지만 애플과 RIM에 밀리고 있다. 실제 전략폰인 5800익스프레스 뮤직이나 하이앤드 모델인 N97 등을 내놨지만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노키아는 심비안의 경우 미드ㆍ로앤드(5230등)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로 명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과 LG전자역시 최근 리눅스 플랫폼인 리모(LIMO)기반 휴대폰을 개발하고 있어 같은 리눅스 기반인 구글 안드로이드와 함께 스마트폰 OS시장에서 리눅스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조성훈기자 hoon21@
27일 주요 외신과 소식통에 따르면, 노키아는 N900 등 조만간 발표될 하이앤드 모델부터 리눅스기반 마에모(Maemo)를 탑재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노키아는 내주 독일에서 열리는 노키아 월드쇼에서 이를 탑재한 N900 등 단말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시장에서는 노키아의 선택에 우호적 반응이 나오고있다. 리눅스는 심비안보다 더 유연하며 터치스크린에 있어 심비안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비안은 애초 키패드가 딸린 일반폰을 위해 설계됐으며 이후 터치지원기능이 추가됐다.
반면 마에모는 수년전부터 노키아의 테블릿 PC에서 사용되어왔고 터치와 버튼방식을 모두 지원해 왔었다. 이같은 결정은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잠식당하는 데 대한 대응책으로 보인다. 노키아는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의 40% 가까이를 점하고 있지만 애플과 RIM에 밀리고 있다. 실제 전략폰인 5800익스프레스 뮤직이나 하이앤드 모델인 N97 등을 내놨지만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노키아는 심비안의 경우 미드ㆍ로앤드(5230등)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로 명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과 LG전자역시 최근 리눅스 플랫폼인 리모(LIMO)기반 휴대폰을 개발하고 있어 같은 리눅스 기반인 구글 안드로이드와 함께 스마트폰 OS시장에서 리눅스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조성훈기자 hoon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