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선두 속 게임빌 바짝 추격… 지각변동 조짐
하반기 모바일 게임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컴투스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최근 들어 2위 게임빌이 바짝 추격하면서 지각변동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실제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결과 게임빌은 매출 53억원과 순이익 26억원을 기록, 같은 기간 매출 78억원과 순이익 12억원을 올린 컴투스를 매출에서는 뒤졌지만 순이익에서는 크게 앞섰다. 양사간 매출 격차도 점차 좁혀지는 추세로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선두 자리의 변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모바일 게임시장 패권을 둘러싼 양사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먼저 게임빌이 여세를 몰아 잇따른 신작 출시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게임빌은 하반기 들어 `뮤직팩토리'와 `문질러' 등 신작 게임을 내놓은 데 이어, 조만간 자사 최대 흥행 시리즈 `제노니아2'와 `2010프로야구'를 출시하고 선두 추격의 고삐를 죈다는 전략이다. 또 애플 앱스토어에 `하이브리드' 등 국내 흥행작을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오픈마켓에서의 흥행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서는 컴투스의 수성 전략도 만만치 않다. 컴투스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대규모 인력 충원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 그리고 애플 앱스토어용 게임 등 국내외 게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 현지법인의 역량 강화, 디즈니와의 공동 개발, 앱스토어 서비스 등을 통해 해외 모바일 게임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하반기 애플 앱스토어용 게임을 추가로 5종 더 출시하고, 안드로이드 등 타 오픈마켓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다년간 자체 개발해온 온라인 골프 게임 `골프스타'도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한민옥기자 mohan@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컴투스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최근 들어 2위 게임빌이 바짝 추격하면서 지각변동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실제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결과 게임빌은 매출 53억원과 순이익 26억원을 기록, 같은 기간 매출 78억원과 순이익 12억원을 올린 컴투스를 매출에서는 뒤졌지만 순이익에서는 크게 앞섰다. 양사간 매출 격차도 점차 좁혀지는 추세로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선두 자리의 변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모바일 게임시장 패권을 둘러싼 양사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먼저 게임빌이 여세를 몰아 잇따른 신작 출시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게임빌은 하반기 들어 `뮤직팩토리'와 `문질러' 등 신작 게임을 내놓은 데 이어, 조만간 자사 최대 흥행 시리즈 `제노니아2'와 `2010프로야구'를 출시하고 선두 추격의 고삐를 죈다는 전략이다. 또 애플 앱스토어에 `하이브리드' 등 국내 흥행작을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오픈마켓에서의 흥행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서는 컴투스의 수성 전략도 만만치 않다. 컴투스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대규모 인력 충원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 그리고 애플 앱스토어용 게임 등 국내외 게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 현지법인의 역량 강화, 디즈니와의 공동 개발, 앱스토어 서비스 등을 통해 해외 모바일 게임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하반기 애플 앱스토어용 게임을 추가로 5종 더 출시하고, 안드로이드 등 타 오픈마켓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다년간 자체 개발해온 온라인 골프 게임 `골프스타'도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한민옥기자 mo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