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쇼핑몰 구축ㆍ운영 지원 시범사업 진행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성공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장애인 온라인쇼핑몰 창업지원 사업이 시범 추진된다.
11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구축에 필요한 기술지원 및 성공적 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함께 지원하는 `장애인 온라인쇼핑몰 창업지원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쇼핑몰 운영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집에서도 PC로 할 수 있는 사회활동이어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장애인 대상의 창업교육은 일부 장애인 관련 단체들이 진행하고 있으며 IT학원과 연계해 교육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단순 사이트 운영ㆍ관리 차원의 교육이어서 실제 쇼핑몰 운영에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한 쇼핑몰 컨설턴트는 "온라인쇼핑몰 이용자가 늘면서 오픈마켓 사업자 및 IT학원에서 온라인쇼핑몰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부분 내용이 추상적이어서 실제 운영과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며 "장애인들이 쇼핑몰 운영에 대한 기술적 지식은 물론 실제 운영 과정서 벌어질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까지 기를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정보문화과 홍정란 주무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발생과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홍보ㆍ마케팅 교육과 판매활로 개척 등까지 포괄해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성공모델을 도출할 방침이다. 우선 기존 시각장애인 쇼핑몰 `드림몰'(www.kbumall.com)을 업그레이드, 시각장애인 10명이 미니몰 형태로 입점해 생활용품 및 시각장애인특수용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관리ㆍ운영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맡았으며 상품기획, 마케팅, 쇼핑몰 운영 등 판매자 마인드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제품 다각화, 홍보, 이벤트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광주지회와 함께 신규 온라인쇼핑몰 1개를 구축, 명함ㆍ카탈로그ㆍ현수막 등 인쇄물 관련 쇼핑몰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홈페이지, 배너 제작 등 소프트웨어 용역 제공도 검토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각각의 온라인쇼핑몰에서 창업자 1인당 월매출 200만원 이상 달성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존 쇼핑몰의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오픈마켓을 통한 적극적인 영업지원을 추진하는 등 컨설팅 업체를 통해 밀착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업계는 정부가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해서는 온라인에서도 장애인을 위한 세금우대책을 수립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장애인이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할 경우 일반인과 동일한 세금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행안부 측은 "관련법은 타 부처 소관이어서 직접 나설 수 없지만,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오픈마켓과 협의를 거쳐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는 장애인이 입점 시 할인혜택을 받거나 판매품목에 대해 마진을 좀 더 남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11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구축에 필요한 기술지원 및 성공적 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함께 지원하는 `장애인 온라인쇼핑몰 창업지원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쇼핑몰 운영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집에서도 PC로 할 수 있는 사회활동이어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장애인 대상의 창업교육은 일부 장애인 관련 단체들이 진행하고 있으며 IT학원과 연계해 교육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단순 사이트 운영ㆍ관리 차원의 교육이어서 실제 쇼핑몰 운영에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한 쇼핑몰 컨설턴트는 "온라인쇼핑몰 이용자가 늘면서 오픈마켓 사업자 및 IT학원에서 온라인쇼핑몰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부분 내용이 추상적이어서 실제 운영과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며 "장애인들이 쇼핑몰 운영에 대한 기술적 지식은 물론 실제 운영 과정서 벌어질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까지 기를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정보문화과 홍정란 주무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발생과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홍보ㆍ마케팅 교육과 판매활로 개척 등까지 포괄해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성공모델을 도출할 방침이다. 우선 기존 시각장애인 쇼핑몰 `드림몰'(www.kbumall.com)을 업그레이드, 시각장애인 10명이 미니몰 형태로 입점해 생활용품 및 시각장애인특수용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관리ㆍ운영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맡았으며 상품기획, 마케팅, 쇼핑몰 운영 등 판매자 마인드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제품 다각화, 홍보, 이벤트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광주지회와 함께 신규 온라인쇼핑몰 1개를 구축, 명함ㆍ카탈로그ㆍ현수막 등 인쇄물 관련 쇼핑몰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홈페이지, 배너 제작 등 소프트웨어 용역 제공도 검토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각각의 온라인쇼핑몰에서 창업자 1인당 월매출 200만원 이상 달성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존 쇼핑몰의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오픈마켓을 통한 적극적인 영업지원을 추진하는 등 컨설팅 업체를 통해 밀착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업계는 정부가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해서는 온라인에서도 장애인을 위한 세금우대책을 수립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장애인이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할 경우 일반인과 동일한 세금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행안부 측은 "관련법은 타 부처 소관이어서 직접 나설 수 없지만,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오픈마켓과 협의를 거쳐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는 장애인이 입점 시 할인혜택을 받거나 판매품목에 대해 마진을 좀 더 남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