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보부, '해커의 대부' 제프 모스 자문위원 선임
미국 국토안보부가 유명 해커를 보안 자문위원으로 선임하는 파격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한국 인터넷진흥원(원장 김희정)의 내부자료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는 지난 달 초 해커 제프 모스를 국토안보자문위원회 보안 자문위원 16명 중 한 사람으로 영입했다.
해커들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 모스는 1993년 미국의 유명 해킹대회인 데프콘 창립 멤버로 참여했으며 대표적인 보안 행사 블랙햇 콘퍼런스를 만든 바 있다. 그는 현재 보안컨설턴트로 기업 보안을 테스트하는 일을 하고 있다.
국토안보자문위원회는 자넷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직접 보안 관련 제안과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에서 제프 모스는 실질적인 사이버보안 위협과 대책에 대해 조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ㆍ관계 전문가들이 맡고 있는 자문위원단에 민간 해커가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미국에서도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문위원으로는 윌리엄 웹스터 전 CIA 소장, 루이스 프리 전 FBI 소장, 프란시스 타운센드 전 백악관 대테러리즘 고문, 개리 하트 민주당 상원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3일 한국 인터넷진흥원(원장 김희정)의 내부자료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는 지난 달 초 해커 제프 모스를 국토안보자문위원회 보안 자문위원 16명 중 한 사람으로 영입했다.
해커들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 모스는 1993년 미국의 유명 해킹대회인 데프콘 창립 멤버로 참여했으며 대표적인 보안 행사 블랙햇 콘퍼런스를 만든 바 있다. 그는 현재 보안컨설턴트로 기업 보안을 테스트하는 일을 하고 있다.
국토안보자문위원회는 자넷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직접 보안 관련 제안과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에서 제프 모스는 실질적인 사이버보안 위협과 대책에 대해 조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ㆍ관계 전문가들이 맡고 있는 자문위원단에 민간 해커가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미국에서도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문위원으로는 윌리엄 웹스터 전 CIA 소장, 루이스 프리 전 FBI 소장, 프란시스 타운센드 전 백악관 대테러리즘 고문, 개리 하트 민주당 상원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