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 뉴스 서비스 중지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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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7-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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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벗는 뉴스`를 표방하며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판 네이키드 뉴스가 30일 서비스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내부사정으로 뉴스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30일부터 인터넷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잠정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네이키드뉴스는 지난 24일을 마지막으로 뉴스 제작을 중단해왔다. 네이키드 뉴스는 유료 회원에 대해 "이달 결제한 회원을 포함해 전달 이후 3개월 이상 정액제를 이용 중인 회원들은 서비스 이용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형태로의 환불 및 취소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키드 뉴스는 서비스 중단 이유를 내부사정이라고 밝혔지만, 회사 측이 제작진과 앵커들에게 이달치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경영난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네이키드 뉴스의 회원이 30만명 가량이나 이 가운데 유료 회원이 3만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존 차우 대표 등 회사 고위관계자들은 역삼동 본사 사무실을 정리하고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앵커들은 이날 역삼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 측에 항의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또 유료 회원에 대한 환불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는 파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인(Adult) 버전과 청소년(Teen) 버전의 서비스를 제공한 네이키드 뉴스는 성인 버전의 경우 여성앵커들이 상반신을 노출한 차림으로, 청소년 버전은 비키니와 란제리 룩 차림으로 진행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심의에 착수하는 등 논란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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