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잰걸음`에 노키아와 격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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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7-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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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플레이어 전략`이 본격화하면서 휴대전화업계 1위인 노키아와의 격차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실적발표에서 올해 2분기 5천23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해 세계시장에서 19% 후반대에서 20%대 사이의 점유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15.4%와 비교하면 최소한 4.0%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반면 글로벌 `톱5`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노키아는 지난 2분기 세계 시장에서 1억320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2분기보다 3%포인트 가량 줄어든 약 3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노키아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38.8%를 기록하며 40% 아래로 내려간 이후 계속 30% 후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노키아와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 격차도 지난해 2분기 25.6%포인트 차이에서 3분기 21.7%포인트, 4분기 20.5%포인트, 올해 1분기 19.4%포인트, 2분기 18∼19%포인트 차이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연간 단위로도 양사의 격차는 2007년 24.5%포인트 차이에서 2008년 23.1%포인트, 올해 상반기 약 19%포인트 차이로까지 좁혀졌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본격 공략하는 `글로벌 플레이어 전략`을 구사한 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삼성 제트`, `터치위즈폰` 등이 인기를 끌면서 풀터치스크린폰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데다 스마트폰 시장에도 진입하면서 제품 라인업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휴대전화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과거 철옹성처럼 여겨졌던 선두 노키아와의 양강 경쟁 구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표> 삼성-노키아 시장 점유율 추이

(단위 : %)

┌─────┬─────┬─────┬────┬────┬────┬────┐

│ │ 08 1분기 │ 2분기 │ 3분기 │ 4분기 │09 1분기│ 2분기*



├─────┼─────┼─────┼────┼────┼────┼────┤

│ 노키아 │ 40.9 │ 41.0 │ 38.8 │ 38.5 │ 38.1 │ 38%



├─────┼─────┼─────┼────┼────┼────┼────┤

│ 삼성전자 │ 16.4 │ 15.4 │ 17.1 │ 18.0 │ 18.7 │19∼20%



└─────┴─────┴─────┴────┴────┴────┴────┘

*2009년 2분기는 추정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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