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ㆍ7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사건에서 우리나라는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개인의 취약한 보안 실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주었다. 이번 사건이 이처럼 파장이 커진 원인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원인을 꼽으라면 미흡한 보안수준에 방치돼 있는 개인 PC를 들 수 있다.
이번 공격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 PC에 의해 이뤄졌는데 이러한 좀비 PC는 사용자들이 평소에 꾸준히 보안 업데이트를 하고 백신 프로그램을 실행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는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자랑할만한 대용량 네트워크의 혜택을 누려왔다. 집집마다 초고속 인터넷이 깔려 있고 어디를 가나 무선 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앞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누리고 있는 만큼 우리의 정보보호나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았는지 반성해봐야 할 때다.
초고속인터넷의 환경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향유하는 데만 몰두했지 정작 공동의 재산이고 인프라인 네트워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목적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무분별하게 액티브엑스 프로그램을 설치해 결국 내 PC를 범죄자들이 악용하는 것도 모른 채 방치해왔다.
이번 사태는 일단락 됐지만 최근 악성코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한 기관의 보고서는 이번 사태가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공개한 `2009년 6월 인터넷침해사고 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진흥원과 보안업체들이 수집한 웜ㆍ바이러스는 총 17만864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3440건에 비해 무려 170%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악성코드는 DDoS 공격을 유도하거나 시스템에 내장된 개인정보를 유출시키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미 개인PC의 안전을 위협하는 수위가 역치를 넘어선 것이다.
이제 정부와 개인 모두 이같은 위협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자신의 PC를 안전하게 지키려는 노력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가장 먼저 나서야 할 주체는 역시 개인 이용자들이다. 개인의 부주의가 자신에게 심각한 피해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인터넷 이용자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을 이용자들은 깊이 인식해야 한다. 이번 사태가 단적인 예다.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열람 등에 주의를 기울이고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의 보안 업데이트를 철저히 하고 백신소프트웨어 실시간 사용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인터넷 환경의 안전도는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더욱 적극적인 홍보와 계몽에 나서야 한다. 인터넷이 모든 단말기를 한 데 엮는 공공재임을 감안할 때 이제 PC의 보안 수준을 단순히 개인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 차원에서 개인들이 어떻게 PC를 관리하고 안전하게 운영해야 하는 지를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홍보해야 할 것이다. 또한 특히 정보보호에 취약한 고령자나 저연령층의 PC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PC보안에 대한 효율적인 대책과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으면 지금의 인터넷은 오히려 재앙이 될 수도 있음을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는 실감했다. IT강국이라는 수사를 실체 없는 신기루로 만들지 않으려면 정부와 개인 모두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때다.
이번 공격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 PC에 의해 이뤄졌는데 이러한 좀비 PC는 사용자들이 평소에 꾸준히 보안 업데이트를 하고 백신 프로그램을 실행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는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자랑할만한 대용량 네트워크의 혜택을 누려왔다. 집집마다 초고속 인터넷이 깔려 있고 어디를 가나 무선 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앞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누리고 있는 만큼 우리의 정보보호나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았는지 반성해봐야 할 때다.
초고속인터넷의 환경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향유하는 데만 몰두했지 정작 공동의 재산이고 인프라인 네트워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목적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무분별하게 액티브엑스 프로그램을 설치해 결국 내 PC를 범죄자들이 악용하는 것도 모른 채 방치해왔다.
이번 사태는 일단락 됐지만 최근 악성코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한 기관의 보고서는 이번 사태가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공개한 `2009년 6월 인터넷침해사고 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진흥원과 보안업체들이 수집한 웜ㆍ바이러스는 총 17만864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3440건에 비해 무려 170%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악성코드는 DDoS 공격을 유도하거나 시스템에 내장된 개인정보를 유출시키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미 개인PC의 안전을 위협하는 수위가 역치를 넘어선 것이다.
이제 정부와 개인 모두 이같은 위협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자신의 PC를 안전하게 지키려는 노력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가장 먼저 나서야 할 주체는 역시 개인 이용자들이다. 개인의 부주의가 자신에게 심각한 피해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인터넷 이용자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을 이용자들은 깊이 인식해야 한다. 이번 사태가 단적인 예다.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열람 등에 주의를 기울이고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의 보안 업데이트를 철저히 하고 백신소프트웨어 실시간 사용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인터넷 환경의 안전도는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더욱 적극적인 홍보와 계몽에 나서야 한다. 인터넷이 모든 단말기를 한 데 엮는 공공재임을 감안할 때 이제 PC의 보안 수준을 단순히 개인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 차원에서 개인들이 어떻게 PC를 관리하고 안전하게 운영해야 하는 지를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홍보해야 할 것이다. 또한 특히 정보보호에 취약한 고령자나 저연령층의 PC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PC보안에 대한 효율적인 대책과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으면 지금의 인터넷은 오히려 재앙이 될 수도 있음을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는 실감했다. IT강국이라는 수사를 실체 없는 신기루로 만들지 않으려면 정부와 개인 모두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