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스포츠채널인 `스포츠원`이 23일부터 프로 야구 경기를 생중계로 편성한다.
프로야구 중계권 판매 대행사인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는 17일 IPTV에서도 스포츠원을 통해 프로야구를 관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주식회사 타임투미디어(대표 유재수)가 만든 스포츠원은 지난해 12월 방송통신위원회에 채널 사용사업 등록을 마쳤고 올해 4월1일 개국했다. 채널 번호는 KT 쿡TV는 501번, SK 브로드&TV는 334번, 마이 LGTV는 52번이다.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사업 3사와 스포츠전문 마케팅회사 IB 스포츠가 손잡고 2일 개국한 종합 스포츠 채널 IPSN(IPTV Sports Network)과는 또 다른 채널이다.
스포츠원은 에이클라로부터 알짜 콘텐츠로 꼽히는 프로야구 중계권을 사들여 편성의 폭을 넓히게 됐다. 스포츠원은 그동안 골프와 테니스 등을 내보냈다.
에이클라는 IPTV 진입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IPSN 대신 스포츠원을 파트너로 삼았다.
에이클라는 IPTV 사업자와 스포츠전문 채널 개국을 논의하던 중 IB 스포츠가 끼어들었다며 IPSN에는 프로야구 중계권을 팔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대해 IB 스포츠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에이클라의 주장을 반박했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프로야구 중계권을 사려고 물밑에서 에이클라와 협상을 추진해왔다.
김정환 IPSN 대표이사는 "아직 공식적으로 소식을 접하지 못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프로야구 4경기가 케이블 TV 4개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만큼 IPSN도 중계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추후 에이클라와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에이클라 홍원의 대표는 "IPTV 사업자 쪽에서 스포츠 독점 채널은 없다고 말해왔기에 독자채널을 준비해 온 우리로서는 사업자쪽과 이 문제를 마무리짓는 게 먼저다. 프로야구 1경기는 스포츠원이 중계하기 때문에 나머지 3경기에 대한 편성채널을 물색하고 IPSN의 제안을 듣는 건 나중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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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계권 판매 대행사인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는 17일 IPTV에서도 스포츠원을 통해 프로야구를 관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주식회사 타임투미디어(대표 유재수)가 만든 스포츠원은 지난해 12월 방송통신위원회에 채널 사용사업 등록을 마쳤고 올해 4월1일 개국했다. 채널 번호는 KT 쿡TV는 501번, SK 브로드&TV는 334번, 마이 LGTV는 52번이다.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사업 3사와 스포츠전문 마케팅회사 IB 스포츠가 손잡고 2일 개국한 종합 스포츠 채널 IPSN(IPTV Sports Network)과는 또 다른 채널이다.
스포츠원은 에이클라로부터 알짜 콘텐츠로 꼽히는 프로야구 중계권을 사들여 편성의 폭을 넓히게 됐다. 스포츠원은 그동안 골프와 테니스 등을 내보냈다.
에이클라는 IPTV 진입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IPSN 대신 스포츠원을 파트너로 삼았다.
에이클라는 IPTV 사업자와 스포츠전문 채널 개국을 논의하던 중 IB 스포츠가 끼어들었다며 IPSN에는 프로야구 중계권을 팔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대해 IB 스포츠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에이클라의 주장을 반박했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프로야구 중계권을 사려고 물밑에서 에이클라와 협상을 추진해왔다.
김정환 IPSN 대표이사는 "아직 공식적으로 소식을 접하지 못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프로야구 4경기가 케이블 TV 4개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만큼 IPSN도 중계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추후 에이클라와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에이클라 홍원의 대표는 "IPTV 사업자 쪽에서 스포츠 독점 채널은 없다고 말해왔기에 독자채널을 준비해 온 우리로서는 사업자쪽과 이 문제를 마무리짓는 게 먼저다. 프로야구 1경기는 스포츠원이 중계하기 때문에 나머지 3경기에 대한 편성채널을 물색하고 IPSN의 제안을 듣는 건 나중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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