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69건…10년만에 10배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승인한 의약품 임상시험 건수가 10년만에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식약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승인한 의약품 임상시험은 상반기에만 총 169건으로 지난 1999년에 비해 10년만에 10배 이상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시험 의뢰주체별로는 국내 제약사와 연구자가 87건, 다국적 제약사가 82건으로 나타났으며, 임상시험 신청 상위 13개사가 전체의 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이자제약 바이엘제약, 퀸타일즈트랜스내셔널코리아, 한국와이어스 등 다국적 제약사가 1위부터 4위까지를 차지했으며, 서울대병원과 보령제약이 각각 7건의 임상승인을 얻어 한국와이어스와 공동 4위를 나타냈다. 국내 제약사 중 보령제약 외에 한미약품, LG생명과학이 13위 내에 들었다.
임상시험 단계별로는 3상이 36%로 가장 많았으며, 1상(25%), 연구자 임상시험(19%), 2상(18%), 4상(2%) 순이었다. 치료영역별로는 종양,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질환 임상이 전체의 3분의 2 가량을 차지했다.
국내 임상시험실시기관은 총 127개 기관으로, 이중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임상시험을 가장 많이 실시하는 빅4 기관으로 조사됐다.
안경애기자 naturean@
16일 식약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승인한 의약품 임상시험은 상반기에만 총 169건으로 지난 1999년에 비해 10년만에 10배 이상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시험 의뢰주체별로는 국내 제약사와 연구자가 87건, 다국적 제약사가 82건으로 나타났으며, 임상시험 신청 상위 13개사가 전체의 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이자제약 바이엘제약, 퀸타일즈트랜스내셔널코리아, 한국와이어스 등 다국적 제약사가 1위부터 4위까지를 차지했으며, 서울대병원과 보령제약이 각각 7건의 임상승인을 얻어 한국와이어스와 공동 4위를 나타냈다. 국내 제약사 중 보령제약 외에 한미약품, LG생명과학이 13위 내에 들었다.
임상시험 단계별로는 3상이 36%로 가장 많았으며, 1상(25%), 연구자 임상시험(19%), 2상(18%), 4상(2%) 순이었다. 치료영역별로는 종양,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질환 임상이 전체의 3분의 2 가량을 차지했다.
국내 임상시험실시기관은 총 127개 기관으로, 이중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임상시험을 가장 많이 실시하는 빅4 기관으로 조사됐다.
안경애기자 nature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