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단말기ㆍ콘텐츠ㆍ망 개방 등 세부계획 마련
방송통신위원회가 전담반을 구성해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한다.
최근의 이통사 무선망 개방확대, 이통사와 CP(콘텐츠제공업체)간 수익배분 조정, 무선인터넷 통합요금제 출시 등으로 조성되고 있는 무선인터넷 활성화 분위기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자는 취지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통위와 KTㆍSK텔레콤ㆍLG텔레콤 등은 지난 6일 무선인터넷 활성화 전담반을 구성하고 △단말기 △콘텐츠 △요금 △수요창출 △망 개방 등에 대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무선인터넷이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분야와 그 방법을 마련해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탄력을 붙여보자는 취지"라고 전담반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와 업계는 각 분야별로 전담 작업팀을 꾸려 미국과 일본 등의 해외사례를 분석해 각 분야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내게 된다. 예를 들어 무선인터넷 확대를 위해 단말기의 크기와 해상도를 어떻게 바꾸는 것이 좋을까 등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사업자들이 반영하는 식이다.
한편, 국내 무선인터넷산업은 비싼 요금과 이통사들의 폐쇄적인 망 운영, 이통사와 CP간 종속적인 관계 등으로 활성화가 더디게 진행돼 왔다. 이는 사업자에게는 데이터 매출 정체에 따른 수익구조 악화를, 소비자에게는 요금 부담과 콘텐츠를 비롯한 각종 모바일 서비스 사용의 제약을 가져다주며 무선인터넷 산업의 정체란 악순환의 구조를 낳고 있다.
한 CP업체 관계자는 "최근의 이뤄진 무선인터넷활성화 조치들이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자는 시도이긴 하지만 실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보다 실효성 있는 세부 실행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응열기자 uykim@
최근의 이통사 무선망 개방확대, 이통사와 CP(콘텐츠제공업체)간 수익배분 조정, 무선인터넷 통합요금제 출시 등으로 조성되고 있는 무선인터넷 활성화 분위기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자는 취지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통위와 KTㆍSK텔레콤ㆍLG텔레콤 등은 지난 6일 무선인터넷 활성화 전담반을 구성하고 △단말기 △콘텐츠 △요금 △수요창출 △망 개방 등에 대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무선인터넷이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분야와 그 방법을 마련해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탄력을 붙여보자는 취지"라고 전담반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와 업계는 각 분야별로 전담 작업팀을 꾸려 미국과 일본 등의 해외사례를 분석해 각 분야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내게 된다. 예를 들어 무선인터넷 확대를 위해 단말기의 크기와 해상도를 어떻게 바꾸는 것이 좋을까 등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사업자들이 반영하는 식이다.
한편, 국내 무선인터넷산업은 비싼 요금과 이통사들의 폐쇄적인 망 운영, 이통사와 CP간 종속적인 관계 등으로 활성화가 더디게 진행돼 왔다. 이는 사업자에게는 데이터 매출 정체에 따른 수익구조 악화를, 소비자에게는 요금 부담과 콘텐츠를 비롯한 각종 모바일 서비스 사용의 제약을 가져다주며 무선인터넷 산업의 정체란 악순환의 구조를 낳고 있다.
한 CP업체 관계자는 "최근의 이뤄진 무선인터넷활성화 조치들이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자는 시도이긴 하지만 실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보다 실효성 있는 세부 실행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응열기자 uy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