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판매ㆍ오픈마켓ㆍ중간광고 등 다양한 시도
손수제작물(UCC) 업계가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 `고군분투'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UCC는 한때 인터넷 업계의 꽃으로까지 총망받는 분야였지만, 고용량 동영상 전송으로 막대한 인프라 비용이 소요되는데 반해, 주 수익원인 온라인 광고가 경기침체와 과열경쟁으로 위축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업계 2위이자 1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엠엔캐스트가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는 등 업계 전반으로 UCC 업계 전반으로 위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주요 UCC 업체들의 온라인 광고 외에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9월 UCC 업계 최초로 손익분기점을 넘긴 나우콤의 아프리카는 주로 게임업계에서 적용하고 있는 아이템 판매를 광고 외 새로운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 이 회사는 방송 시청시 동영상 광고를 보지 않게 하거나, 동시에 2개의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아이템 등을 판매하는데, 월 매출의 절반을 이를 통해 올리고 있다.
국내 최대 UCC 업체 판도라TV는 최근 유행하는 오픈마켓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최근 콘텐츠 저작권자 또는 유통 사업자들이 브랜드 채널을 개설해 자유롭게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엣티비`를 오픈했다. 현재 엣티비에는 영화, 드라마, 교육 등 7개 카테고리에 약 30여개의 채널이 개설됐거나 개설을 협의 중이고, 약 6000여 편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UCC의 시작 전 또는 중간에 광고를 보여주고, 이에 대한 수익을 저작권자와 배분하는 새로운 수익모델도 등장했다.
앞서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편집 UCC를 감상하기 전에 15초 분량의 광고를 상영한 후 수익을 저작권자와 배분하는 모델을, 다음 TV팟 역시 꽃보다 남자 UCC를 무료로 상영하고 중간에 광고를 삽입하는 모델을 각각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KTH의 파란도 최근 비슷한 모델의 드라마 `친구'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민옥기자 mohan@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UCC는 한때 인터넷 업계의 꽃으로까지 총망받는 분야였지만, 고용량 동영상 전송으로 막대한 인프라 비용이 소요되는데 반해, 주 수익원인 온라인 광고가 경기침체와 과열경쟁으로 위축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업계 2위이자 1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엠엔캐스트가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는 등 업계 전반으로 UCC 업계 전반으로 위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주요 UCC 업체들의 온라인 광고 외에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9월 UCC 업계 최초로 손익분기점을 넘긴 나우콤의 아프리카는 주로 게임업계에서 적용하고 있는 아이템 판매를 광고 외 새로운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 이 회사는 방송 시청시 동영상 광고를 보지 않게 하거나, 동시에 2개의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아이템 등을 판매하는데, 월 매출의 절반을 이를 통해 올리고 있다.
국내 최대 UCC 업체 판도라TV는 최근 유행하는 오픈마켓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최근 콘텐츠 저작권자 또는 유통 사업자들이 브랜드 채널을 개설해 자유롭게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엣티비`를 오픈했다. 현재 엣티비에는 영화, 드라마, 교육 등 7개 카테고리에 약 30여개의 채널이 개설됐거나 개설을 협의 중이고, 약 6000여 편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UCC의 시작 전 또는 중간에 광고를 보여주고, 이에 대한 수익을 저작권자와 배분하는 새로운 수익모델도 등장했다.
앞서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편집 UCC를 감상하기 전에 15초 분량의 광고를 상영한 후 수익을 저작권자와 배분하는 모델을, 다음 TV팟 역시 꽃보다 남자 UCC를 무료로 상영하고 중간에 광고를 삽입하는 모델을 각각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KTH의 파란도 최근 비슷한 모델의 드라마 `친구'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민옥기자 mo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