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덕훈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차세대 기술혁명은 IT, BT, NT 등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신기술간 융합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선진국은 기술간 융합으로 인한 잠재력과 파급효과를 인식하고 과학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만큼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존산업 내의 기술혁신과 융합기술 연구개발을 통한 고객 가치창출 달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새로운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인재양성을 위해 기술기반 교육(Technology-based Education)에 대한 차별화된 전략적 접근이 무엇보다 요구된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과 영국의 추진 사례를 소개하려 한다.
2009년 1월 미국, 교육공학회는 컴퓨터 기술을 활용한 학습효과 증대방안과 차별화된 교수학습 전략도출에 대하여 인터넷기반의 세미나인 웨비나(Webinar)를 개최한 바 있다. 컴퓨터와 멀티미디어 같은 첨단 기자재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있어 학생 개개인의 능력, 적성, 요구사항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반드시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과 교육의 중심은 교사가 아닌 학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 논제로 거론되었다. 따라서 교사들은 교육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지도법을 찾고, 교육 관련 소프트웨어와 첨단 교육기자재 등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는 `맞춤식 교육(tailoring instruction)'과 차별화된 교수학습 즉 `Powerful Learning'(`Differentiated Instruction'+`Technology')이 새로운 전략적 접근으로 추진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영국은 교육 분야를 포함한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한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영국 교육표준청은 전국 177개 초ㆍ중등학교 대상 기술기반 교육 수준평가에서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정보기술기반 학습이 수행되지 못한 점과 기술기반 교육에 대한 학업성취도와 학습효과성이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미래의 융합기술 시대를 준비하기 위하여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ㆍ중등학교의 교육기자재 확충과 기술기반 교육 여건 개선에 지난 10년 간 20억 파운드(약 4조원)를 투입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영국소재 중학교의 약 20%는 정보기술 기반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함을 주장하였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기술기반 교육의 기회를 대대적으로 제공하고자 했던 기술기반 교육의 취지가 무산되고 있는 사례들을 지적하고 있다. 즉 영국 정부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한 노트북 컴퓨터를 저소득층 부모들은 인터넷 경매사이트 등을 통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재판매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영국 교육부장관, 짐 나이트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이 같은 상황에도 "정보기술을 필두로 한 기술기반 교육은 미래 우리 어린이들의 삶에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영국 교육부는 향후 2011년까지 영국 내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한 모든 가정에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함으로 교육부문 정보격차와 기술기반의 차별화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기술기반 교육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 및 실행전략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확대ㆍ개선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를 위하여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지난 10년 동안 기술기반 교육에 대한 창의적 교수학습, 평가방법 및 여건개선 등에 대한 이론적 체제와 논리적 틀을 마련하고 평가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하여 정부, 학교, 학부모, 학생의 긴밀한 민관협력체제(public-private partnership, PPP)를 통한 지속적 정책개발 및 실행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2009년 1월 미국, 교육공학회는 컴퓨터 기술을 활용한 학습효과 증대방안과 차별화된 교수학습 전략도출에 대하여 인터넷기반의 세미나인 웨비나(Webinar)를 개최한 바 있다. 컴퓨터와 멀티미디어 같은 첨단 기자재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있어 학생 개개인의 능력, 적성, 요구사항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반드시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과 교육의 중심은 교사가 아닌 학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 논제로 거론되었다. 따라서 교사들은 교육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지도법을 찾고, 교육 관련 소프트웨어와 첨단 교육기자재 등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는 `맞춤식 교육(tailoring instruction)'과 차별화된 교수학습 즉 `Powerful Learning'(`Differentiated Instruction'+`Technology')이 새로운 전략적 접근으로 추진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영국은 교육 분야를 포함한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한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영국 교육표준청은 전국 177개 초ㆍ중등학교 대상 기술기반 교육 수준평가에서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정보기술기반 학습이 수행되지 못한 점과 기술기반 교육에 대한 학업성취도와 학습효과성이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미래의 융합기술 시대를 준비하기 위하여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ㆍ중등학교의 교육기자재 확충과 기술기반 교육 여건 개선에 지난 10년 간 20억 파운드(약 4조원)를 투입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영국소재 중학교의 약 20%는 정보기술 기반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함을 주장하였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기술기반 교육의 기회를 대대적으로 제공하고자 했던 기술기반 교육의 취지가 무산되고 있는 사례들을 지적하고 있다. 즉 영국 정부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한 노트북 컴퓨터를 저소득층 부모들은 인터넷 경매사이트 등을 통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재판매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영국 교육부장관, 짐 나이트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이 같은 상황에도 "정보기술을 필두로 한 기술기반 교육은 미래 우리 어린이들의 삶에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영국 교육부는 향후 2011년까지 영국 내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한 모든 가정에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함으로 교육부문 정보격차와 기술기반의 차별화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기술기반 교육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 및 실행전략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확대ㆍ개선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를 위하여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지난 10년 동안 기술기반 교육에 대한 창의적 교수학습, 평가방법 및 여건개선 등에 대한 이론적 체제와 논리적 틀을 마련하고 평가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하여 정부, 학교, 학부모, 학생의 긴밀한 민관협력체제(public-private partnership, PPP)를 통한 지속적 정책개발 및 실행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