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오픈정책 발판삼아 `다음` 넘는다"

SK컴즈 '네이트커넥트' 내달 첫선…'앱스토어' 10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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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오픈정책 발판삼아 `다음` 넘는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 이하 SK컴즈)가 네이트, 싸이월드, 네이트온 등 현재 운영 중인 인터넷 서비스의 문을 활짝 열어 제쳤다. `네이트커넥트'로 외부 사이트와 장벽을 허물고, 외부 개발자에 비즈니스 공간 `앱스토어'를 내주기로 했다.

SK컴즈는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오픈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SK컴즈가 지난 3월 통합 네이트 출범에 이어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띄우는 또 하나의 승부수로, 향후 행보는 물론 국내 웹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SK컴즈는 이번 오픈정책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초기화면 트래픽과 검색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을 넘어 2위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컴즈는 우선 다음달 1일 새롭게 오픈하는 포털 네이트에 `네이트커넥트'를 오픈한다. 네이트커넥트는 SK컴즈 회원이 외부 사이트에서 활동한 내역을 네이트에서 한번에 모아 확인,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이를 이용하면 외부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메신저 팝업(네이트온 알리미)으로 볼 수 있다. 이용자는 채용정보나 쇼핑 배송정보 등 미리 요청한 정보가 업데이트되면 알려주기 때문에 편리하고, 외부 제휴사도 네이트의 실시간 알림을 통해 방문이 늘어나는 트래픽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SK컴즈측은 설명했다.

네이트커넥트는 또 동영상 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맺고, 이들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보다가 바로 미니홈피로 스크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증권정보, 생활정보, UCC 게시물 등으로 스크랩 영역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현재 네이트 커넥트 제휴사는 총 46개 업체다.

SK컴즈 오픈정책의 또 다른 축인 `앱스토어'는 오는 10월 오픈한다. 앱스토어는 외부 개발자들이 제작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오픈마켓이다. 이용자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개발자들은 자신의 프로그램 내부에 광고를 운영해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디지털 아이템을 개발하면 도토리 결제 시스템을 통해 판매도 가능하다.

SK컴즈는 다음달 7일 외부 개발자들에게 응용 프로그램 제작 방식과 가이드를 제공하는 `개발자센터(Devsquare.nate.com)'를 오픈할 예정이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검색과 메일, 카페 등으로 이어져 온 포털 트렌드는 이제 개방과 소통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 이를 제대로 구현한 서비스는 아직 없다"며 "네이트커넥트와 앱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오픈정책을 통해 SK컴즈는 이용자가 중심에 서는 진정한 관문으로서의 포털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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