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학동의 모바일게임 따라잡기] 미녀들의 수다2

[조학동의 모바일게임 따라잡기] 미녀들의 수다2
    입력: 2009-06-04 21:01
8명의 미수다 미녀와 데이트
호감도 올리면 '어느새 절친'
대한민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수는 약 50만명이라고 한다. 이런 수치만 봐도 한국이 `세계 속의 한국'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KBS에서 방송중인 `미녀들의 수다'는 이런 글로벌 시대에 맞춤형 TV프로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에 거주중인 외국인 여성들에게 한국의 문화나 한국 남자들이 어떻게 비추어 지고 있을까"라는 테마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듯 하다.

오늘 소개할 모바일 게임, `미녀들의 수다2'도 선택의 계기는 호기심 때문이었다. `인기 TV프로를 어떻게 게임으로 풀어냈을까?', 그리고 "미녀들이 게임 안에 어떻게 등장할까"라는 두 가지가 이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처음 미녀들의 수다2를 켜보니 그러한 궁금증은 단번에 해소됐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이 게임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리에, 다라, 비앙카, 사유리, 은동령, 구잘, 애니벨, 아비가일 등 친숙한 8명의 미녀가 그대로 등장하며, 이용자는 2달간의 야외 촬영에 스탭으로 참여해 이들 미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미녀들의 호감을 사는 방법은 `기브 앤 테이크'(주고 받기)다. 메인 장소인 야외 캠프장에 미녀들이 서 있고, 이들에게 말을 걸면 다양한 요구를 해온다. 그리고 그 요구를 완료해 다시 찾아가면 호감도가 올라가는 식이다.

자주 호감도를 쌓아나가다 보면 레벨업을 하게 되는데, 각 미녀마다 처음 `???'에서 `아는 사람'으로, 그 후 `친한 친구'라는 식으로 발전하게 된다. 레벨업에 성공하면 100여 가지의 데이트 이벤트가 랜덤으로 발생하게 되니 즐겨보자.

미녀들의 요구는 대부분 게임 내에 등장하는 미니 게임이다. 이 게임에는 채소수확, 닭장정리, 참새쫓기, 돌산오르기, 징검다리, 미녀세기, 미녀찾기, 샌드위치라는 8개의 미니게임이 존재한다. 미니게임을 즐기다 획득할 수 있는 돈이나 코인을 모으면 선물샵에서 선물을 사서 자신이 좋아하는 미녀에게 주어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또 하루마다 주인공에게 할당된 체력(HP)이 있기 때문에 체력 분배에도 신경을 써야 하니 알아두자.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즐겁게 진행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핵심이 되는 게임 속 미녀들이 실제의 그녀와 동질성이 떨어지는 게 아쉽다. 무조건 이쁘게만 표현하지 말고 동작이나 말투 등에서 좀 더 실제의 그녀들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 더욱 즐겁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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