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회계SW서 그린팩스까지 경영정보화 토털 솔루션 제공"
'인크루트-키컴ERP' 통한 사업다각화 주목
'인크루트-키컴ERP' 통한 사업다각화 주목
2005년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자리잡은 세무회계 및 경영 정보화 솔루션 전문기업 키컴(대표 이윤규)은 올 들어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기업을 인수하고, 전자팩스 단말기를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행보로 산업단지의 많은 기업 중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키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MS-DOS가 개발돼 막 자리를 잡아갈 무렵인 198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업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무회계 소프트웨어(SW)를 개발했으며, 20여년이 흐른 현재 재무회계 관리 SW부터 그룹웨어, ERP, 전자팩스 솔루션까지 광범위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제품은 통합 재무ㆍ세무회계관리 SW 패키지인 `경영명인'과 `세무명인'이다. 키컴의 통합 재무ㆍ세무회계관리 SW는 그동안 약 22만 카피가 공급됐으며, 현재 3만여개의 중소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국세청으로 직접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인터넷 전자신고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기업에서 사용하는 경영명인과 세무회계사무소에서 사용하는 세무명인이 상호 호환돼 세무업무를 매우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한다.
키컴의 세무ㆍ회계관리 SW는 또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수험용 SW로 채택돼 실무자 양성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07년 말 세무사들과 전산법인인 `택스온넷'을 출범시켜 국내 세무ㆍ회계관리 SW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택스온넷은 세무ㆍ회계관리 SW의 판매와 유지보수,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기업예비신용평가사업, 신용카드 부가세 자동환급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올해 3월에는 ERP 전문기업인 인크루트ERP를 인수하고 합작법인인 `인크루트-키컴ERP'를 설립해 국내 ERP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키컴은 세무회계 솔루션뿐만 아니라 그룹웨어, 전자팩스 등 주력제품을 인크루트ERP의 ERP 제품인 `B2BERP'에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두 회사의 강점이 결합된 B2BERP 시리즈와 후속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주요 고객층이 중소기업이고, 인크루트ERP는 중견기업이라며 고유의 강점과 영역을 가진 두 회사가 상호보완적으로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0년 이상 전자팩스 사업을 해온 키컴은 지난 4월 팩스의 모든 기능을 SW화해 탑재한 전자팩스 단말기인 `그린팩스'를 발표했다. 그린팩스는 기존 팩스와 동일한 PSTN 방식의 문서 송ㆍ수신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문서관리의 불편함이나 보안성을 대폭 개선한 신개념의 팩스 서비스이다.
이 제품은 필요한 문서만 인쇄하기 때문에 오염물질인 토너와 종이를 절감하는 그린IT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외부에서도 사이트에 접속해 수신팩스를 확인하고 휴대폰에서도 모바일 웹서핑 브라우저를 통해 문서를 받아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형 서비스이다.
키컴은 곧 국내 한 대형 통신사업자와 함께 그린팩스 보급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윤규 키컴 사장은 "키컴이 기업에 필요한 토털 경영 정보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며 "유통, 판매는 관계사를 통해 진행하고 개발에만 주력해 세계적으로 SW 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키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MS-DOS가 개발돼 막 자리를 잡아갈 무렵인 198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업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무회계 소프트웨어(SW)를 개발했으며, 20여년이 흐른 현재 재무회계 관리 SW부터 그룹웨어, ERP, 전자팩스 솔루션까지 광범위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제품은 통합 재무ㆍ세무회계관리 SW 패키지인 `경영명인'과 `세무명인'이다. 키컴의 통합 재무ㆍ세무회계관리 SW는 그동안 약 22만 카피가 공급됐으며, 현재 3만여개의 중소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국세청으로 직접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인터넷 전자신고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기업에서 사용하는 경영명인과 세무회계사무소에서 사용하는 세무명인이 상호 호환돼 세무업무를 매우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한다.
키컴의 세무ㆍ회계관리 SW는 또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수험용 SW로 채택돼 실무자 양성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07년 말 세무사들과 전산법인인 `택스온넷'을 출범시켜 국내 세무ㆍ회계관리 SW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택스온넷은 세무ㆍ회계관리 SW의 판매와 유지보수,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기업예비신용평가사업, 신용카드 부가세 자동환급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올해 3월에는 ERP 전문기업인 인크루트ERP를 인수하고 합작법인인 `인크루트-키컴ERP'를 설립해 국내 ERP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키컴은 세무회계 솔루션뿐만 아니라 그룹웨어, 전자팩스 등 주력제품을 인크루트ERP의 ERP 제품인 `B2BERP'에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두 회사의 강점이 결합된 B2BERP 시리즈와 후속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주요 고객층이 중소기업이고, 인크루트ERP는 중견기업이라며 고유의 강점과 영역을 가진 두 회사가 상호보완적으로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0년 이상 전자팩스 사업을 해온 키컴은 지난 4월 팩스의 모든 기능을 SW화해 탑재한 전자팩스 단말기인 `그린팩스'를 발표했다. 그린팩스는 기존 팩스와 동일한 PSTN 방식의 문서 송ㆍ수신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문서관리의 불편함이나 보안성을 대폭 개선한 신개념의 팩스 서비스이다.
이 제품은 필요한 문서만 인쇄하기 때문에 오염물질인 토너와 종이를 절감하는 그린IT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외부에서도 사이트에 접속해 수신팩스를 확인하고 휴대폰에서도 모바일 웹서핑 브라우저를 통해 문서를 받아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형 서비스이다.
키컴은 곧 국내 한 대형 통신사업자와 함께 그린팩스 보급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윤규 키컴 사장은 "키컴이 기업에 필요한 토털 경영 정보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며 "유통, 판매는 관계사를 통해 진행하고 개발에만 주력해 세계적으로 SW 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