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프리` 아이폰 대항마 부상

팜, 이달 6일 미국서 출시… 국내외 통신업계 주목
웹OS 기반 스마트폰… 멀티터치 UI '호평'
데이터 싱크기술로 PC 버금하는 성능 자랑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팜 프리` 아이폰 대항마 부상
PDA 업체 팜이 오는 6일 미국 스프린트넥스텔을 통해 출시하는 팜 프리(Palm Pre)가 `아이폰 킬러'로 급부상하면서 국내외 통신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팜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쇼에서 공개한 팜프리는 이른바 `웹OS' 기반 스마트폰이다. 리눅스기반에 웹연동 기능을 강조한 팜 프리는 자바스크립트와 CSS, XHTML 등 웹기술을 통해 개발자들이 손쉽게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ㆍ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팜 프리는 발표 당시부터 애플 아이폰의 최대 경쟁자로 기대를 모아왔으며, 6일로 예정된 출시일정이나 199달러(2년약정시)라는 가격도 아이폰 후속작 발표가 예상되는 8일 애플 월드와이드개발자콘퍼런스(WWDC)에 앞서 기선제압을 노린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자천타천 아이폰 경쟁작을 표방해온 제품들이 있었지만 실제 출시이후에는 기대에 못미친 게 사실이다.

그러나 팜 프리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일단 아이폰의 최대강점인 멀티터치 기능을 활용한 UI면에서 전문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리눅스 기반으로 파워풀한 멀티테스킹이 이뤄져 데스크톱 PC에 버금가는 성능을 자랑한다. 아이폰에 없는 쿼티키보드와 카메라 플래시, 인터넷 갤러리로의 사진 직접 업로드 기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메일기능도 강력해 익스체인지메일의 연락처나 인박스, G메일, 페이스 북 등에 직접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아이튠스를 대신해 아마존의 MP3 스토어를 탑재했고 홈스크린에서 직접 구글검색이나 맵스, 위키피디아 등 인터넷서비스와 연결된다.

모바일IT 전문가인 황병선 LGCNS 임베디드SW팀 부장은 "과거 팜 파일럿 PDA의 성공요인은 PDA로 PC속 데이터를 공유하는 싱크기술이었다"며 "팜프리는 페이스북이나 G메일 등 다양한 웹기반 서비스와 데이터를 싱크하는 서비스로 각광을 받고있다"고 밝혔다. 국내 이통사들도 팜 프리의 성공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이통사 고위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플랫폼이 범용 OS환경으로 옮겨가는 가운데 웹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 대두되고 있다"며 "팜프리는 모바일 웹이 범용 OS를 뛰어넘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성훈기자 hoon21@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