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ㆍ게임빌 등 오픈마켓용 게임 잇따라 출시
온라인 게임에 이어 모바일 게임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수출은 그동안 온라인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올 들어 앱스토어 등 해외 오픈마켓의 활성화에 힘입어 실질적인 원년을 맞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ㆍ게임빌 등 주요 모바일 게임업체들은 최근 오픈마켓용 게임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또 이미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직접 진출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오픈마켓 시장에서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이번 주 중으로 앱스토어에 신작 `제노니아'를 출시할 예정이다. 제노니아는 인기 모바일 액션RPG로, 이를 통해 오픈마켓에 스포츠 게임에 이어 RPG 바람을 일으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게임빌은 지난해 말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에 스포츠 게임 `베이스볼 수퍼스타즈 2009'를 각각 선보여 앱스토어 유료 게임분야 8위와 안드로이드 유료 게임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둔바 있다.
여세를 몰아 게임빌은 국내에서 어느 정도 게임성을 인정받은 히트작들을 지속적으로 출시, 오픈마켓에서 국내 모바일 게임의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현지법인 게임빌USA를 통한 북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게임빌USA는 최근 미국 대형 이통사인 AT&T모빌리티에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2009를 출시했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올해 해외 매출이 전년보다 2∼3배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대표 박지영)도 앱스토어 시장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현재 6종의 게임을 앱스토어에 내놓았으며, 이 중 지난해 말 출시한 `더 크로닉클 오브 이노티아: 레전드 오브 페노아'는 유료게임 RPG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컴투스는 특히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해외 매출이 전분기 대비 273%나 성장한 5억2000만원을 기록했는데, 이같은 앱스토어에서 성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컴투스는 앱스토어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 올 한해 동안 10여종의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중국과 일본, 미국에 현지법인과 지사를 두고 있는데, 이들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일본법인의 경우 소프트뱅크모바일과 NTT도코모에 이어 조만간 KDDI에도 서비스를 시작, 일본 이동통신 3사에 모두 진출할 예정이다.
이외에 일본, 중국, 대만 등에 직ㆍ간접적으로 진출해 있는 넥슨의 모바일 게임 자회사 넥슨모바일(대표 이승환)도 해외 시장을 공략에 보다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모바일은 모회사인 넥슨의 해외 진출과 보조를 맞춘다는 전략으로, 현재 오픈마켓 진출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국내 모바일 게임 수출은 그동안 온라인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올 들어 앱스토어 등 해외 오픈마켓의 활성화에 힘입어 실질적인 원년을 맞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ㆍ게임빌 등 주요 모바일 게임업체들은 최근 오픈마켓용 게임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또 이미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직접 진출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오픈마켓 시장에서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이번 주 중으로 앱스토어에 신작 `제노니아'를 출시할 예정이다. 제노니아는 인기 모바일 액션RPG로, 이를 통해 오픈마켓에 스포츠 게임에 이어 RPG 바람을 일으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게임빌은 지난해 말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에 스포츠 게임 `베이스볼 수퍼스타즈 2009'를 각각 선보여 앱스토어 유료 게임분야 8위와 안드로이드 유료 게임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둔바 있다.
여세를 몰아 게임빌은 국내에서 어느 정도 게임성을 인정받은 히트작들을 지속적으로 출시, 오픈마켓에서 국내 모바일 게임의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현지법인 게임빌USA를 통한 북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게임빌USA는 최근 미국 대형 이통사인 AT&T모빌리티에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2009를 출시했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올해 해외 매출이 전년보다 2∼3배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대표 박지영)도 앱스토어 시장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현재 6종의 게임을 앱스토어에 내놓았으며, 이 중 지난해 말 출시한 `더 크로닉클 오브 이노티아: 레전드 오브 페노아'는 유료게임 RPG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컴투스는 특히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해외 매출이 전분기 대비 273%나 성장한 5억2000만원을 기록했는데, 이같은 앱스토어에서 성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컴투스는 앱스토어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 올 한해 동안 10여종의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중국과 일본, 미국에 현지법인과 지사를 두고 있는데, 이들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일본법인의 경우 소프트뱅크모바일과 NTT도코모에 이어 조만간 KDDI에도 서비스를 시작, 일본 이동통신 3사에 모두 진출할 예정이다.
이외에 일본, 중국, 대만 등에 직ㆍ간접적으로 진출해 있는 넥슨의 모바일 게임 자회사 넥슨모바일(대표 이승환)도 해외 시장을 공략에 보다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모바일은 모회사인 넥슨의 해외 진출과 보조를 맞춘다는 전략으로, 현재 오픈마켓 진출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