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탐방- 홍윤환 닥터소프트 사장

"넷클라이언트 성공비결 국산화ㆍ커스터마이징 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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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탐방- 홍윤환 닥터소프트 사장
서울 구로의 산업단지공단(KICOX) 건물 7층에 위치한 IT솔루션 전문업체 닥터소프트. 이 회사는 전산자원관리 솔루션 `넷클라이언트(Net Client)'로 더 잘 알려진 이 회사는 최근 SK텔레콤이 발매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에 PC원격제어 프로그램 `쿨게이트'를 공급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닥터소프트는 1997년 설립해 주로 용역개발 위주의 사업을 해오다 2000년 5월 자체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4년이 넘는 기간동안 전산자원관리 솔루션 개발에 집중했다. 2004년 5월 법인 전환과 함께 넷클라이언트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B2B사업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28명 직원이 일하고 있는 중소기업이지만 3가지로 분화돼 있는 포트폴리오로 안정된 수익과 신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유망 업체다.

닥터소프트의 주력 제품이자 현재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제품인 넷클라이언트는 지난 5년간 600여개 업체가 이 솔루션을 도입했다. 올해도 쟁쟁한 외국계 경쟁업체를 제치고 LG텔레콤과 웅진그룹 전 계열사에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회사 홍윤환 사장은 넷클라이언트의 성공비결로 순수 우리 기술로 제작해 한국화가 가장 완벽하며, 각 업체 상황에 알맞게 커스터마이징이 뛰어나 업체의 호응도와 재계약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서버를 통해 불특정 클라이언트 간 원격지원 기능을 구현한 제품 `넷클리닉'과 USB장치를 통해 어디서든 내 PC에 접속할 수 있는 `쿨게이트'는 닥터소프트가 신사업으로 육성하는 부분이다. 특히 쿨게이트는 스마트폰에서 내 PC에 접속해 원격제어 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마이PC(myPC)'에 올해 납품 계약을 맺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에 첫 탑재된 이 솔루션은 올해 SKT가 발매하는 스마트폰 주요 제품에 잇달아 채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닥터소프트 홍윤환 사장은 안정속에 성장을 이루는 `정중동(靜中動)'을 올해 전략으로 꼽았다. 홍 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 모든 기업이 생존을 목표로 하지만, 투자를 멈추면 불황 뒤에 결국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며 "신기술 개발, 특히 쿨게이트 적용 애플리케이션을 MID, 넷북 시장으로 늘리는 작업과 전국 PC 유휴 자원을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은기자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