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앞둔 정보화진흥원 `조직개편 어떻게…` 귀추

통합 조직안 출범식 전후 확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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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의 통합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출범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조직 개편안에 대해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보화촉진기본법 전부개정법률안(국가정보화 기본법)이 22일 혹은 25일 공포ㆍ시행됨에 따라 26일 혹은 27일경 공식 출범행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법안이 국무회의 의결 후 관보에 게재되면 법적 효력이 발생하므로 통합기관이 정식 법인으로 인정받게 된다.

정촉법 전부개정안에 따르면 KADO에 속했던 모든 재산ㆍ권리ㆍ의무는 정보화진흥원이 승계하게 된다. 이에 따라 통합기관의 수장직은 NIA의 김성태 원장이 승계할 전망이다. 또 NIA가 KADO의 조직을 물리적으로 흡수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향후 양 조직간 화학적 융합을 시도하게 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촉법 전부개정안에 근거해 현 NIA 원장이 새로 출범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원장직을 승계하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오는 2011년 5월까지 임기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관 통합에 따른 조직안은 출범식 전후로 확정될 전망이다. 기관 통합이 코앞에 닥치면서 조직정비가 점차 가시화되자 양 기관 관계자들은 향후 어떤 방향으로 조직 정비가 마무리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조직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인데다 이번 조직 개편이 통합 후 불어닥칠 구조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면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양 기관의 조직 정비에 대해 몇 가지 안을 갖고 기획재정부와 조율 중"이라며 "인력 삭감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최대한 신중을 기해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KADO가 NIA의 부속센터로 자리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도 "몇 가지 방안 중의 하나이며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현재 NIA는 KADO의 인력을 수용하기 위해 무교동 건물의 7층과 15층을 새롭게 꾸미는 중이며, 이를 통해 약 100여명 가량의 KADO 인력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는 20일로 예정된 NIA 이사회에서는 기존 정관을 점검하고 새로운 이사를 추천할 계획이다. 두 기관이 통합돼 조직 규모가 커지는 만큼 이사회 임원이 늘어나게 되므로 임원 추천을 위한 위원회도 구성될 예정이다. 임원추천을 위한 절차는 약 한 달 이상 소요되며 3배수에서 추천이 이뤄진다.

배옥진기자 wi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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