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럼] e러닝 통한 평생교육 실천법

양형남 에듀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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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5-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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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럼] e러닝 통한 평생교육 실천법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요즘은 시대 변화가 매우 빠르다. 일례로 국민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휴대폰의 경우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서 휴대폰을 교체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기능을 숙지해야 한다. 이러한 기능을 숙지하지 못하면 최신 트렌드에 뒤떨어지는 사람으로 치부되기 쉽다. 비단 휴대폰뿐 만 아니다. 항상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로 자신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21세기를 지식정보화 사회라고 말한다. 지식정보화 사회의 특징은 지식은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그 수명은 점차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새로 습득한 지식이라고 해도 얼마 되지 않아 낡은 지식으로 외면받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쌓는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대부분은 커리어 관리나 자아실현을 위해 평생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혹은 `돈이 없어서'라는 이유로 실제 평생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비율은 많지 않다. 평생교육을 실천하는데 있어 시간, 장소, 경제적 여건이 문제라면 e러닝이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인터넷의 빠른 보편화는 우리나라의 교육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인터넷만 접속할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양질의 교육강좌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상황과 능력에 따라 맞춤식 학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온라인 교육시장의 경쟁열기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면서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교육 콘텐츠들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어 e러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율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교육분야도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사회복지사 등 자격증뿐만 아니라, 피부미용, 골프, 피아노 등으로 더욱 확장, 세분화되고 있다.

e러닝은 인터넷 활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40~50대들은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배우려는 의지만 있다면 컴퓨터활용 관련 교육은 국가기관이나 일반학원을 통해 무료로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쉽고 간편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어 컴퓨터가 쉽지 않은 고령자들의 진입문턱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 4월 자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직장인의 77%가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샐러던트로 조사됐다. 샐러던트(Saladent)는 직장인을 뜻하는 `샐러리맨(Salaryman)'과 `학생(Student)'의 합성어로 직장에 다니면서도 학습을 계속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그리고 한 조사결과에서는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자기계발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승진이나 이직, 퇴직 후를 대비해 자격증 취득준비나 외국어공부 등을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직장인의 경우 지속적인 평생교육이 필수조건으로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재취업을 위해 혹은 자아실현을 위해 e러닝에 참여하는 비율도 늘고 있다.

e러닝은 활용법에 따라 효과가 좌우된다. 아무리 좋은 교육 콘텐츠라도 그것이 자신의 수준이나 스타일에 맞지 않으면 원하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자율학습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목표에 따라 일정표를 작성하고 진도를 꾸준히 체크하지 않으면 중도포기 하기 쉽다. 온라인 게시판이나 실시간 상담창을 통해 언제든 문의가 가능함으로 이를 잘 활용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왜 교육을 받으려고 하는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는 것이다. 자기계발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는 직장인들의 경우 상당수는 별다른 목적의식 없이 그저 불안한 마음에 무엇이라도 배워두자는 생각으로 교육을 받는 경우가 많다.

세계 최고 수준의 IT인프라와 높은 교육열에 힘입어 e러닝 시장은 매년 20%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또한 e러닝 서비스는 점차 기존 정규, 사설 교육기관과 활발히 연계되고 있으며, 일반 대학의 전공 과목으로 채택되는 등의 산학 협동도 이뤄지고 있어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e러닝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평생교육의 실천은 결코 막연하지도 어렵지도 않다. 앞으로 다가올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시대에 역행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면 평생교육의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 더 이상 시간이 없고,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미루지 말았으면 한다. 컴퓨터를 켜고 e러닝이 제공하는 정보의 바다를 항해해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인생을 바꿀 기회와 손을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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