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사진ㆍ동영상 활용… 실시간 교통정보 한눈에
실제 거리 보여줘 초행길도 척척
해당 지역 날씨ㆍ생활정보 생생히
이통 결합 모바일 서비스로 진화
나들이의 계절 5월입니다. 하지만 사전 정보 없이 나섰다가 날씨, 교통 등으로 낭패를 본 경험 한번쯤 있을텐데요. 그렇다고 일일이 찾아보고 나서자니 번거로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럴 때 최근 포털 사이트들이 경쟁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인터넷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 보면 어떨까요? 길 안내를 비롯해 날씨예보, 교통정보, 주유소, 그리고 위치정보까지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는 인터넷 지도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웬만한 내비게이션은 가라…초행길？교통정보 척척=단순히 도표화되거나 입체감을 살린 수준의 인터넷 지도는 옛말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포털업체간 지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위성？항공사진을 이용한 실사 이미지는 물론 실제 거리를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지도가 보편화되고 있는데요. 이제 인터넷 지도를 이용하면 초행길이라도 실제 현장에 가본 듯 앉아서 거리 간판이나 도로 이정표까지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지도는 또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의 실시간 교통량 상황을 지도 위에 표시해 어디가 막히고 잘 뚫리는지 보여줍니다. 그 수준도 웬만한 내비게이션은 뺨치는데요. 실제 다음이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 서비스는 전국 주요 도로를 비롯해 고속도로, 국도의 실시간 교통 소통 상황뿐 아니라 사고ㆍ통제 소식 등 교통 관련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하며, 고속도로 주요 지점에 대한 정보는 CCTV 동영상으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또 야후코리아가 제공하는 지도 위 실시간 교통 서비스는 각 지역의 좁은 도로까지 보여주는데요.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및 수도권ㆍ부산 지역은 물론 전국 6대 광역시까지 가능합니다.
아울러 NHN의 네이버 지도 서비스도 도로에 정체구간 등을 색깔로 표시하는 `실시간 교통정보' 기능과 각 도로 구간별 속도 및 예상 소요 시간을 반영해 가장 빠른 길을 찾아 주는 `실시간 빠른 길 찾기' 기능을 제공합니다.
도로 상황 뿐 아니라 대중 교통정보도 인터넷 지도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구글코리아가 제공하는 대중교통 길찾기 서비스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입력한 시간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시간대에 출발하는 3개 경로의 출발시간과 이동시간뿐만 아니라, 걷는 시간과 환승 시간까지 자세하게 제공해 줍니다.
◇다양한 콘텐츠 추가로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진화=이같은 인터넷 지도 서비스는 최근 교통정보에 이어 지역정보, 날씨예보 등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하며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다음의 지도 서비스 `스카이뷰'와 `로드뷰'에 접속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 날씨 정보를 당일 오전과 오후는 물론 내일, 모레 날씨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다음의 스카이뷰와 로드뷰를 이용하면 아파트 단지 및 주변 단지 정보를 보다 생생하게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야후코리아는 석유공사와 제휴를 맺고 지도 위에서 바로 전국의 주유소 유가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파란은 와우서울 및 `메뉴판닷컴과 제휴를 통해 지도에 커뮤니티와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오픈 공유형 참여지도 서비스인 `오픈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외에 구글의 위성영상지도 서비스 구글어스를 이용하면 전 세계 골프장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골프장 코스 분석도 가능합니다. 골프장의 각 홀 이미지가 그려진 코스맵을 일일이 챙기지 않아도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전 세계 골프장의 코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과 결합…손 안의 지도 서비스도 가능=모바일과 지도 서비스의 결합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얼마 전 자사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애플의 온라인 장터인 `앱스토어'에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 이용자들은 앱스토어에서 모바일용 다음 인터넷 지도를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도 서비스와 지역정보 콘텐츠가 이동통신사의 위치정보 서비스와 결합돼 휴대폰만으로 주변의 맛집과 관공서, 극장 등의 생활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다음은 LG텔레콤의 `내주위엔' 서비스를 통해 자사의 데이터베이스와 지도를 바탕으로 이동 중에 주변 맛집, 편의시설, 영화, 공연, 전시, 축제, 행사 등 생활 및 위치정보를 휴대폰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도 지도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최근 지도 서비스에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자유롭게 반영할 수 있는 `내지도(MyMap)' 기능을 추가했는데, 이를 조만간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전송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애플 앱스토어에도 지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한민옥기자 mohan@
해당 지역 날씨ㆍ생활정보 생생히
이통 결합 모바일 서비스로 진화
나들이의 계절 5월입니다. 하지만 사전 정보 없이 나섰다가 날씨, 교통 등으로 낭패를 본 경험 한번쯤 있을텐데요. 그렇다고 일일이 찾아보고 나서자니 번거로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럴 때 최근 포털 사이트들이 경쟁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인터넷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 보면 어떨까요? 길 안내를 비롯해 날씨예보, 교통정보, 주유소, 그리고 위치정보까지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는 인터넷 지도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웬만한 내비게이션은 가라…초행길？교통정보 척척=단순히 도표화되거나 입체감을 살린 수준의 인터넷 지도는 옛말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포털업체간 지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위성？항공사진을 이용한 실사 이미지는 물론 실제 거리를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지도가 보편화되고 있는데요. 이제 인터넷 지도를 이용하면 초행길이라도 실제 현장에 가본 듯 앉아서 거리 간판이나 도로 이정표까지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지도는 또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의 실시간 교통량 상황을 지도 위에 표시해 어디가 막히고 잘 뚫리는지 보여줍니다. 그 수준도 웬만한 내비게이션은 뺨치는데요. 실제 다음이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 서비스는 전국 주요 도로를 비롯해 고속도로, 국도의 실시간 교통 소통 상황뿐 아니라 사고ㆍ통제 소식 등 교통 관련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하며, 고속도로 주요 지점에 대한 정보는 CCTV 동영상으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또 야후코리아가 제공하는 지도 위 실시간 교통 서비스는 각 지역의 좁은 도로까지 보여주는데요.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및 수도권ㆍ부산 지역은 물론 전국 6대 광역시까지 가능합니다.
아울러 NHN의 네이버 지도 서비스도 도로에 정체구간 등을 색깔로 표시하는 `실시간 교통정보' 기능과 각 도로 구간별 속도 및 예상 소요 시간을 반영해 가장 빠른 길을 찾아 주는 `실시간 빠른 길 찾기' 기능을 제공합니다.
도로 상황 뿐 아니라 대중 교통정보도 인터넷 지도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구글코리아가 제공하는 대중교통 길찾기 서비스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입력한 시간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시간대에 출발하는 3개 경로의 출발시간과 이동시간뿐만 아니라, 걷는 시간과 환승 시간까지 자세하게 제공해 줍니다.
◇다양한 콘텐츠 추가로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진화=이같은 인터넷 지도 서비스는 최근 교통정보에 이어 지역정보, 날씨예보 등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하며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다음의 지도 서비스 `스카이뷰'와 `로드뷰'에 접속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 날씨 정보를 당일 오전과 오후는 물론 내일, 모레 날씨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다음의 스카이뷰와 로드뷰를 이용하면 아파트 단지 및 주변 단지 정보를 보다 생생하게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야후코리아는 석유공사와 제휴를 맺고 지도 위에서 바로 전국의 주유소 유가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파란은 와우서울 및 `메뉴판닷컴과 제휴를 통해 지도에 커뮤니티와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오픈 공유형 참여지도 서비스인 `오픈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외에 구글의 위성영상지도 서비스 구글어스를 이용하면 전 세계 골프장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골프장 코스 분석도 가능합니다. 골프장의 각 홀 이미지가 그려진 코스맵을 일일이 챙기지 않아도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전 세계 골프장의 코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과 결합…손 안의 지도 서비스도 가능=모바일과 지도 서비스의 결합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얼마 전 자사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애플의 온라인 장터인 `앱스토어'에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 이용자들은 앱스토어에서 모바일용 다음 인터넷 지도를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도 서비스와 지역정보 콘텐츠가 이동통신사의 위치정보 서비스와 결합돼 휴대폰만으로 주변의 맛집과 관공서, 극장 등의 생활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다음은 LG텔레콤의 `내주위엔' 서비스를 통해 자사의 데이터베이스와 지도를 바탕으로 이동 중에 주변 맛집, 편의시설, 영화, 공연, 전시, 축제, 행사 등 생활 및 위치정보를 휴대폰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도 지도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최근 지도 서비스에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자유롭게 반영할 수 있는 `내지도(MyMap)' 기능을 추가했는데, 이를 조만간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전송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애플 앱스토어에도 지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한민옥기자 mo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