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익수 KTNET 전자무역사업본부장
지난해 우리나라는 수출 4224억 달러, 수입 4354억 달러로 무역규모 8578억 달러라는 큰 성과를 이루며 무역대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4224억 달러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지난 64년 최초 1억 달러 수출 대비 44년 만에 무려 4224배의 성장을 이루어내며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무역규모가 확대되고 위상이 강화될수록 그와 비례해 수출입 부대비용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해 무역업계 부담도 그만큼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무역량 증대에 못지 않게 부대비용의 절감과 불필요한 프로세스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지난 1992년부터 지식경제부와 KTNET 등을 중심으로 추진돼온 `전자무역(e-Trade)'으로 단기적으로는 무역 프로세스의 혁신을 통해 무역 관련 비용 절감을 기함으로써 고질적인 한국 무역의 고비용 구조를 개선해 왔으며 또한 기업들의 무역여건을 개선함으로써 무역을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현재까지 총 1000억원 이상 투자돼 외환, 상역, 통관, 물류 등 무역업무 전반에 걸친 전자무역네트워크가 구축, 운영됨에 따라 연간 2억5000만건의 무역문서가 전자문서로 유통됨으로써 무역업계의 인건비 및 부대경비 절감, IT 투자비용 절감 등 매년 2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
아직은 일반적이고 보편화된 활용 차원의 `중소기업의 이용률 증대'라는 과제를 안고는 있지만 국내에서의 전자무역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기술력과 노하우를 이미 인정받고 있으며 이미 5만여 무역 및 물류업체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UN과 APEC이 우리나라를 전자무역 환경을 갖춘 최우수국가로 선정하는 등 한국의 전자무역시스템 수준은 세계적이라 할 수 있으며 아시아는 물론 유럽, 남미 등에 걸쳐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아 해외 국가로부터 글로벌 표준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몽골에 우리 전자무역시스템을 수출함으로써 국내에서의 전자무역 구축 경험과 앞선 기술력, 풍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자무역 인프라의 해외수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제 세계 10위권 무역대국 진입과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가 생각하고 추진해야 할 것은 국내 최고 기술력과 노하우를 넓은 해외시장으로 수출해 외화를 획득함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해 나가는 일일 것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정부가 강력하게 국내 전자무역을 추진하고 지원해 온 것처럼 모든 기업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세계를 대상으로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무역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주축이 돼 글로벌 전자무역 구축 및 확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또한 미국, 싱가포르, 대만 등과 같은 전자무역 선진 국가와의 업무연계에도 박차를 가해 해외국가와의 `단절 없는 무역'을 더욱 강도 높게 실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전자무역의 글로벌 연계 및 확산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일부 사업은 이미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서류 없는 전자무역의 실현'은 한국의 KTNET, 중국의 CIECC, 홍콩의 Tradelink, 대만의 TradeVan 등 아시아 12개 지역의 전자무역허브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PAA(Pan Asian e-commerce Alliance) 사업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올해 3월에는 한국과 대만간의 원산지증명(C/O) 업무를 전자화한 e-C/O 서비스를 새롭게 개통함으로써 평균 10만~15만원 소요되던 건당 처리비용을 5000원 수준으로 크게 낮췄으며, 3일 이상 소요되던 처리시간 역시 수 시간 이내로 크게 단축시켜 놓았다.
바야흐로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의 전자무역시스템의 활용도 증대와 더불어 해외 글로벌 국가와의 전자무역 연계와 확산이라는 과제에 대해서도 정부와 업계, 무역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모아져야 할 때이며 이를 통해 한국이 전자무역에서의 글로벌 표준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KTNET과 같은 글로벌 전자무역 네트워크를 전담하는 조직을 더욱 효율적으로 육성함은 물론 서비스 및 시스템 수준의 우위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전자무역시스템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데도 보다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무역규모가 확대되고 위상이 강화될수록 그와 비례해 수출입 부대비용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해 무역업계 부담도 그만큼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무역량 증대에 못지 않게 부대비용의 절감과 불필요한 프로세스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지난 1992년부터 지식경제부와 KTNET 등을 중심으로 추진돼온 `전자무역(e-Trade)'으로 단기적으로는 무역 프로세스의 혁신을 통해 무역 관련 비용 절감을 기함으로써 고질적인 한국 무역의 고비용 구조를 개선해 왔으며 또한 기업들의 무역여건을 개선함으로써 무역을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현재까지 총 1000억원 이상 투자돼 외환, 상역, 통관, 물류 등 무역업무 전반에 걸친 전자무역네트워크가 구축, 운영됨에 따라 연간 2억5000만건의 무역문서가 전자문서로 유통됨으로써 무역업계의 인건비 및 부대경비 절감, IT 투자비용 절감 등 매년 2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
아직은 일반적이고 보편화된 활용 차원의 `중소기업의 이용률 증대'라는 과제를 안고는 있지만 국내에서의 전자무역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기술력과 노하우를 이미 인정받고 있으며 이미 5만여 무역 및 물류업체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UN과 APEC이 우리나라를 전자무역 환경을 갖춘 최우수국가로 선정하는 등 한국의 전자무역시스템 수준은 세계적이라 할 수 있으며 아시아는 물론 유럽, 남미 등에 걸쳐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아 해외 국가로부터 글로벌 표준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몽골에 우리 전자무역시스템을 수출함으로써 국내에서의 전자무역 구축 경험과 앞선 기술력, 풍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자무역 인프라의 해외수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제 세계 10위권 무역대국 진입과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가 생각하고 추진해야 할 것은 국내 최고 기술력과 노하우를 넓은 해외시장으로 수출해 외화를 획득함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해 나가는 일일 것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정부가 강력하게 국내 전자무역을 추진하고 지원해 온 것처럼 모든 기업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세계를 대상으로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무역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주축이 돼 글로벌 전자무역 구축 및 확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또한 미국, 싱가포르, 대만 등과 같은 전자무역 선진 국가와의 업무연계에도 박차를 가해 해외국가와의 `단절 없는 무역'을 더욱 강도 높게 실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전자무역의 글로벌 연계 및 확산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일부 사업은 이미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서류 없는 전자무역의 실현'은 한국의 KTNET, 중국의 CIECC, 홍콩의 Tradelink, 대만의 TradeVan 등 아시아 12개 지역의 전자무역허브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PAA(Pan Asian e-commerce Alliance) 사업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올해 3월에는 한국과 대만간의 원산지증명(C/O) 업무를 전자화한 e-C/O 서비스를 새롭게 개통함으로써 평균 10만~15만원 소요되던 건당 처리비용을 5000원 수준으로 크게 낮췄으며, 3일 이상 소요되던 처리시간 역시 수 시간 이내로 크게 단축시켜 놓았다.
바야흐로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의 전자무역시스템의 활용도 증대와 더불어 해외 글로벌 국가와의 전자무역 연계와 확산이라는 과제에 대해서도 정부와 업계, 무역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모아져야 할 때이며 이를 통해 한국이 전자무역에서의 글로벌 표준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KTNET과 같은 글로벌 전자무역 네트워크를 전담하는 조직을 더욱 효율적으로 육성함은 물론 서비스 및 시스템 수준의 우위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전자무역시스템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데도 보다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