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한ㆍ중ㆍ일 동시 서비스
디브로스, 유럽 진출… 남미시장도 노크
디브로스, 유럽 진출… 남미시장도 노크
온라인 게임에 이어 게임 내 간판이나 아이템 등 다양한 요소를 광고화 하는 `게임 내 광고(In Game AD)'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의 수출 전선이 중국과 일본, 동남아를 넘어 게임의 본고장 북미와 유럽, 나아가 신시장인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동반해 게임을 광고매체로 활용하는 게임 광고 전문업체들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지난 3월 소니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 소넷과 손잡고 일본에서 게임 내 광고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최근 상해에 지사를 설립하고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로써 아이지에이웍스는 국내 게임 광고 전문업체로는 처음으로 한ㆍ중ㆍ일 3개국에서 동시에 게임 내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게임 내 광고는 그 자체로 높은 광고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각 나라의 시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광고 솔루션으로도 높은 가치를 가진다"며 "단순한 게임 내 브랜드 노출에 그치지 않고 나라별로 차별화된 광고 전략을 사용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이지에이웍스는 광고 효율을 중시하는 일본 시장에서는 광고 노출량과 시간을 정확히 수집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한 광고를, 상대적으로 광고 노출 자체가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는 스낵과 연계된 공동 프로모션을 통한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브로스(대표 이호대)도 최근 독일 최대 출판ㆍ미디어그룹인 후베르트 부르다 미디어의 자회사로 이미 `라그나로크', `오디션' 국내 온라인 게임을 다수 퍼블리싱하고 있는 부르다와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일을 비롯 유럽 게임 내 광고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디브로스는 또 브라질 등 최근 국내 온라인 게임의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브라질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인 마시보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국내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맞서 글로벌 업체들의 국내 시장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매시브가 드래곤플라이 등과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더블퓨전ㆍIGA월드와이드 등 미국 게임 광고 전문업체들도 진출을 적극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민옥기자 mohan@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의 수출 전선이 중국과 일본, 동남아를 넘어 게임의 본고장 북미와 유럽, 나아가 신시장인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동반해 게임을 광고매체로 활용하는 게임 광고 전문업체들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지난 3월 소니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 소넷과 손잡고 일본에서 게임 내 광고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최근 상해에 지사를 설립하고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로써 아이지에이웍스는 국내 게임 광고 전문업체로는 처음으로 한ㆍ중ㆍ일 3개국에서 동시에 게임 내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게임 내 광고는 그 자체로 높은 광고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각 나라의 시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광고 솔루션으로도 높은 가치를 가진다"며 "단순한 게임 내 브랜드 노출에 그치지 않고 나라별로 차별화된 광고 전략을 사용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이지에이웍스는 광고 효율을 중시하는 일본 시장에서는 광고 노출량과 시간을 정확히 수집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한 광고를, 상대적으로 광고 노출 자체가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는 스낵과 연계된 공동 프로모션을 통한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브로스(대표 이호대)도 최근 독일 최대 출판ㆍ미디어그룹인 후베르트 부르다 미디어의 자회사로 이미 `라그나로크', `오디션' 국내 온라인 게임을 다수 퍼블리싱하고 있는 부르다와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일을 비롯 유럽 게임 내 광고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디브로스는 또 브라질 등 최근 국내 온라인 게임의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브라질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인 마시보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국내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맞서 글로벌 업체들의 국내 시장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매시브가 드래곤플라이 등과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더블퓨전ㆍIGA월드와이드 등 미국 게임 광고 전문업체들도 진출을 적극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민옥기자 mo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