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R&D 통합기관 출범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학교ㆍ연구소…시장까지 R&D 업무 실질적 융합"

◇서영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선택과 집중전략 통해 글로벌 경쟁력 키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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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R&D 통합기관 출범



지식경제부 산하 7개 기관에 흩어져 있던 R&D 기능을 통합 관리하게 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사령탑을 각각 맡게 된 김용근 원장과 서영주 원장이 6일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R&D 통합기관 출범은 정부에서 추진중인 공공기관 선진화 작업의 첫 신호탄이자 결실이라는 측면에서 초대 원장을 맡은 두 수장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

김용근 초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학교와 연구소에서부터 시장까지 함께 아우르며 R&D 업무 융합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인재, 지식, R&D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출범은 공공기관 선진화의 모범사례로서 공공부문 효율화와 선진화의 상징"이라며 "산업기술진흥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R&D 정책 지원 기관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초대 원장은 "진흥원은 앞으로 산업기술청사진을 제시하는 플래너(Planner), 다양한 R&D 주체간의 융합과 협조를 이끌어내는 코디네이터(Coordinator), 디자인, 금융, 마케팅 등 R&D 순환체제가 선순환하도록 하는 팩실리테이터(Facilitator), 정부와 R&D 현장을 긴밀히 연계하는 링커(Linker)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행시 2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장, 지역산업발전기획관, 주제네바대표부 참사관, 산업정책관 및 산업정책본부장(차관보),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 이날 같이 신설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서영주 원장도 평가관리원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영주 초대 원장은 "정부 R&D 예산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미국이나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서는 절대 열세"라면서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평가관리원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실력있는 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막대한) R&D 예산을 평가, 관리하는 만큼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서도 임직원들의 청렴도가 가장 높은 기관으로 변모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 원장은 "7개 기관에 흩어졌던 R&D 기능이 화학적으로 잘 결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취임사에서도 칭찬하는 문화를 가진 행복한 직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건국대 경영학 석사,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국 국장, 옛 산업자원부 무역유통심의관,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정책조정실장, 전자부품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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