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이 3000원이라고? 흥! 웃기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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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5-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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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가격보다 다운로드 비용 과다


지금까지 모바일게임 가격을 3000원으로 알고 있었다면 당신은 통신사와 게임 업체에 속고 있었던게 틀림없다.

모든 모바일게임에는 별도의 다운로드 비용이 부과되지만 이를 일일이 확인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시 부과되는 데이터 통화료를 알고 보면 배(모바일게임 가격)보다 빼꼽(다운로드 비용)이 더 큰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모바일게임을 다운받는데 소모되는 비용을 상세히 알고 있는 게이머는 드물다. 그저 모바일게임 정보이용료가 3000원이기 때문에 가격도 그러려니 하기 십상이다.

실제로 모바일게임을 즐기기 위해 게이머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3000원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정보이용료 외에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때 소모되는 데이터통화료까지 모두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SK텔레콤과 KTF는 1Kb당 3.5원의 테이터통화료를 부과하고 있고 LG텔레콤은 1Kb당 4원의 테이터통화료를 부과한다. 이를 기반으로 개별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비용을 환산하면 적게는 2-3천원에서 많게는 1만원까지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물론 이통사마다 데이터 프리 요금제가 있지만 모바일게임 사용자들이 모두 이 같은 요즘제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데일리게임은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통사별 모바일게임 실제 구매 비용을 산출해 보았다.

기준은 통신사별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게임 25종. 이들 게임의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를 합산 정리한 뒤 통신사별 차이점을 분석해 보았다. 앞으로는 모바일 게이머들 모두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별 데이터 비용을 정확히 파악한 뒤 게임을 구매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SK텔레콤 모바일게임 실제 가격(위 표 참조)


SK텔레콤 모바일게임 25종의 가격을 살펴본 결과 가장 비싼 게임은 EA모바일의 `크로노스윙'으로 이 게임을 즐기는데는 무려 1만2450원이 필요하다. 반면 가장 저렴한 게임은 컴투스의 `액션퍼즐패밀리'로 5303원이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모바일게임 하나를 즐기는데 1만원이 넘게 필요한 게임은 총 5종이다. `크로노스윙', `가디언슬레이브', `KBO프로야구2009', `붉은보석', `레전드오브마스터'가 1만원이 넘는 고가 모바일게임으로 밝혀졌다.

SK텔레콤의 인기 모바일게임 25종의 평균 가격은 8460.88원이며 25종 게임을 모두 즐기려면 21만1522원이 필요한 것으로 계산됐다.

◇KTF 모바일게임 실제 가격(위 표 참조)


KTF 모바일게임 25종의 가격을 살펴보면 가장 비싼 게임은 케이넷피가 개발한 `레전드오브마스터'로 이 게임은 정보이용료 3000원, 데이터 통화료 8593원으로 총 비용 1만1593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 모바일게임에서 가장 비싼 게임에 등극했던 `크로노스윙'이 1만1362원을 기록, 간발의 차로 2관왕을 놓쳤다.

가장 저렴한 게임은 SK텔레콤과 동일한 `액션퍼즐패밀리'가 차지했다. 특히 KTF의 `액션퍼즐패밀리'는 이동통신사 3사를 통틀어 유일하게 5000원 미만의 가격인 4789원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다운로드 받는 비용이 1만원을 넘어서는 고가 모바일게임은 3종으로 `레전드오브마스터', `크로노스윙', `가디언슬레이브'가 그 주인공들이다.

KTF 인기 모바일게임 25종을 모두 다운로드 받는데 소모되는 비용은 19만9644원으로 평균가격은 7985.76원이다.

◇LGT 모바일게임 실제 가격(위 표 참조)


마지막으로 LG텔레콤 인기 모바일게임 25종 가운데 가장 비싼 게임은 게이넷피가 개발한 `레전드오브마스터'로 드러났다. 이 게임은 1만2600원을 기록해 `크로노스윙'과 경합끝에 KTF 가장 비싼게임에 이어 LG텔레콤 가장 비싼게임에도 등극, 비싼게임 2관왕을 달성했다.

가장 저렴한 게임은 SK텔레콤, KTF 가장 저렴한 게임 2관왕에 빛나는 컴투스 `액션퍼즐패밀리'를 제치고 에이앤비소프트의 `리듬스타'가 차지했다. `리듬스타'는 5392원을 기록하며 저렴한 게임 이통3사 그랜드슬램을 노리던 `액션퍼즐패밀리'를 60원 차이로 제치고 가장 저렴한 게임 타이틀을 챙겼다.

LG텔레콤 인기 모바일게임 25종 중 1만원이 넘는 고가 모바일게임은 총 5종이다. `크로노스윙', `레전드오브마스터', `가디언슬레이브', `테일즈위버 : 막시민편', `하이브리드'가 그 주인공.

LG텔레콤 인기 모바일게임 25종을 모두 다운로드 받기 위해 필요한 비용은 21만8128원이며 평균 게임 가격은 8725.12원이다.

이동통신사 3사 인기 모바일게임 25종의 가격을 알아본 결과 다운로드 비용이 가장 비싼 이동통신사는 LG텔레콤으로 드러났다. SK텔레콤과 KTF가 데이터 통화료를 1KB당 3.5원을 부과하는데 반해 LG텔레콤은 4원을 부과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LG텔레콤에 이어 SK텔레콤이 2위를 차지했고 KTF는 모바일게임을 즐기기 가장 적합한 저렴한 이동통신사로 밝혀졌다.

EA모바일의 `크로노스윙', 케이넷피의 `레전드오브마스터', 소리나무엔터테인먼트의 `가디언슬레이브'는 이통 3사 모두 1만원이 넘는 비용이 소모되는 고가 모바일게임으로 밝혀졌다. 이통 3사 통틀어 1만원이 넘는 고가 모바일게임 7종 가운데 6종은 모두 RPG장르였으며 유일하게 지오인터랙티브의 `KBO프로야구2009'만이 RPG장르가 아닌 게임이었다.

디지털뉴스부
제공=www.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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