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구현시 고객 비즈요구 실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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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다뮬라키스 글래스하우스 CTO


"클라우드 컴퓨팅이 만능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하나의 옵션으로 봐야죠."

데이터 인프라 컨설팅 전문기업인 미국 글래스하우스의 제임스 다뮬라키스 기술총괄임원(CTOㆍ사진)은 29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이그제큐티브호텔에서 기자와 만나 "스토리지 측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구현은 서비스 별로 정의가 달라져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기술적 측면보다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를 실현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를 구현할 때 성능보다는 확장성 등을 따져봐야 한다"며 "또한 서비스를 정의하면서 높은 트랜잭션을 요구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 등을 구분해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래스하우스는 한국의 전략적 제휴 기업으로 효성ITX를 선택했다. 이에 다뮬라키스는 지난 8개월간 한국 기업의 스토리지 관련 컨설팅을 추진하며 느낀 바에 대해 "IT 문제는 세계 어느 나라나 대동소이하다"며 "한국의 경우 비즈니스 및 프로세스보다는 상대적으로 기술에 치중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글래스하우스에 대해 "초기에 도구(tool)와 방법론, 전문성을 기반으로 스토리지 컨설팅에 특화해 집중해 오다 고객사를 확보하고 성장세에 돌입한 이후 자연스럽게 서버 가상화, 데이터 보호 등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의 경우 선택과 집중을 위해 현재 스토리지 컨설팅 수요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뮬라키스는 "CIO(정보총괄임원)들은 운영 효율성에 최근 관심이 많은데 이를 위해 (일부 기업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분석 도구(예: 스토리지 관련 소프트웨어)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비즈니스 요구와 연계돼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한 시장조사기관의 보고서를 인용해 고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에 1위 가상화에 이어 3위에 `IT 운영 및 프로세스'가 올라온 것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현상이라고 예를 들었다.

다뮬라키스는 미국 애플 등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바 있으며 글래스하우스 창립 때부터 참여해 현재 CTO를 맡으며 미국의 유력 IT 전문지 컴퓨터월드에 객원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무종기자 m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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