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온디맨드ㆍ에이치앤에스웨어, 'i-클라우드' 국내 개시
세일즈포스닷컴 고객 중심 수요확대 기대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방식 데이터통합 서비스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데이터온디맨드코리아(대표 이영수)는 에이치앤에스웨어(대표 홍성완)와 함께 SaaS 데이터통합 서비스 `i-클라우드'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i-클라우드는 데이터통합 툴을 구입하지 않고 사내외 애플리케이션 간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데이터통합툴인 `퍼베이시브'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지난 4개월간 양사가 공동 개발해 왔다.
업체에 따르면 고가의 데이터통합 제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돼 초기 투자 부담이 적고 160개 이상의 어댑터를 지원해 오라클, DB2, SQL 서버 등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시스템은 물론 MS 다이나믹스, 오라클 시벨 등 SaaS 서비스간 데이터 통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세일즈포스닷컴 고객관계관리(CRM) 도입 기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내 전사자원관리(ERP)와 외부 CRM 데이터를 일정 주기에 따라 자동으로 동기화할 수 있다.
향후 영업과 퍼베이시브 납품은 데이터온디맨드코리아가, 컨설팅과 운영은 에이치앤에스웨어가 각각 맡게 된다. 에이치앤에스웨어는 중견 IT 서비스 업체인 시스게이트의 자회사로 향후 i-클라우드와 중소기업 데이터 통합을 주력 사업으로 확대 강화할 예정이다.
i-클라우드는 SaaS 방식 국내 첫 데이터통합 사업모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지만 시장 안착 여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SaaS 시장 활성화는 i-클라우드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세일즈포스닷컴의 국내 시장 매출은 전세계 매출의 채 0.1%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업 데이터를 외부에 놓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법적인 문제로 금융, 공공 부문에는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데이터 통합 과정에서의 보안이나 국내 시장에 적합한 과금모델 등은 참고할 수 있는 사례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많지 않아 시행착오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에이치앤에스웨어가 아직 데이터통합 컨설팅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도 대규모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에 따라 i-클라우드의 최우선 공략 시장은 세일즈포스닷컴 고객사들이 될 전망이다. 세일즈포스닷컴 CRM 특성상 일정 기간 사용하게 되면 사내 시스템들과의 데이터 통합이 불가피하고 국내 고객사 대부분이 세일즈포스닷컴 운용 2~3년차에 접어들고 있어 데이터 통합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수 데이터온디맨드코리아 대표는 "세일즈포스닷컴과 함께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곧 시작하고 장기적으로 데이터 품질관리 등 i-클라우드에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사진설명:국내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SaaS 데이터 통합 서비스 i-클라우드의 초기화면.
세일즈포스닷컴 고객 중심 수요확대 기대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방식 데이터통합 서비스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데이터온디맨드코리아(대표 이영수)는 에이치앤에스웨어(대표 홍성완)와 함께 SaaS 데이터통합 서비스 `i-클라우드'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i-클라우드는 데이터통합 툴을 구입하지 않고 사내외 애플리케이션 간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데이터통합툴인 `퍼베이시브'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지난 4개월간 양사가 공동 개발해 왔다.
업체에 따르면 고가의 데이터통합 제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돼 초기 투자 부담이 적고 160개 이상의 어댑터를 지원해 오라클, DB2, SQL 서버 등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시스템은 물론 MS 다이나믹스, 오라클 시벨 등 SaaS 서비스간 데이터 통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세일즈포스닷컴 고객관계관리(CRM) 도입 기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내 전사자원관리(ERP)와 외부 CRM 데이터를 일정 주기에 따라 자동으로 동기화할 수 있다.
향후 영업과 퍼베이시브 납품은 데이터온디맨드코리아가, 컨설팅과 운영은 에이치앤에스웨어가 각각 맡게 된다. 에이치앤에스웨어는 중견 IT 서비스 업체인 시스게이트의 자회사로 향후 i-클라우드와 중소기업 데이터 통합을 주력 사업으로 확대 강화할 예정이다.
i-클라우드는 SaaS 방식 국내 첫 데이터통합 사업모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지만 시장 안착 여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SaaS 시장 활성화는 i-클라우드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세일즈포스닷컴의 국내 시장 매출은 전세계 매출의 채 0.1%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업 데이터를 외부에 놓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법적인 문제로 금융, 공공 부문에는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데이터 통합 과정에서의 보안이나 국내 시장에 적합한 과금모델 등은 참고할 수 있는 사례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많지 않아 시행착오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에이치앤에스웨어가 아직 데이터통합 컨설팅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도 대규모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에 따라 i-클라우드의 최우선 공략 시장은 세일즈포스닷컴 고객사들이 될 전망이다. 세일즈포스닷컴 CRM 특성상 일정 기간 사용하게 되면 사내 시스템들과의 데이터 통합이 불가피하고 국내 고객사 대부분이 세일즈포스닷컴 운용 2~3년차에 접어들고 있어 데이터 통합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수 데이터온디맨드코리아 대표는 "세일즈포스닷컴과 함께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곧 시작하고 장기적으로 데이터 품질관리 등 i-클라우드에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사진설명:국내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SaaS 데이터 통합 서비스 i-클라우드의 초기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