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6개월을 넘고 있지만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우리 경제에 큰 시름을 안기고 있다. 실물경제는 외환위기 당시 수준으로 추락했고 금융시장도 혼란을 거듭하며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정부가 막대한 재정을 쏟아 붓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며 `백약이 무효'인 상태다. 보다 종합적인 처방이 시급한 시점이다.
실제로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우리 경제의 하강속도는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이다.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은 -3.4%로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98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경제 연구기관들이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5~-8%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등 실물경기 위축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더욱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실물경제 위축이 곧바로 고용감소로 이어지고 내수를 수렁에 빠뜨려 중장기적으로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 1월 취업자수는 10만3000명 감소해 신용카드 버블이 붕괴됐던 2003년 9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고 실업률도 0.3%포인트 상승한 3.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의 불안은 양극화 확대 등 또다른 사회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다.
우리 경제가 위기에서 조기 탈출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민관이 하나로 뭉쳐 보다 종합적인 처방을 내놔야 한다. 우선 일자리 창출과 고사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추경예산을 조기에 통과시켜 실물경제 회생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정부는 실물경기 회복을 위해 약 30조원으로 추산되는 슈퍼 추경을 편성,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추측만 난무할 뿐 실체가 드러나지 않아 답답하다. 추경안이 편성돼도 국회 심의 등 실제 집행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좀 더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우리 경제의 하강속도는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이다.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은 -3.4%로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98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경제 연구기관들이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5~-8%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등 실물경기 위축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더욱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실물경제 위축이 곧바로 고용감소로 이어지고 내수를 수렁에 빠뜨려 중장기적으로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 1월 취업자수는 10만3000명 감소해 신용카드 버블이 붕괴됐던 2003년 9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고 실업률도 0.3%포인트 상승한 3.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의 불안은 양극화 확대 등 또다른 사회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다.
우리 경제가 위기에서 조기 탈출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민관이 하나로 뭉쳐 보다 종합적인 처방을 내놔야 한다. 우선 일자리 창출과 고사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추경예산을 조기에 통과시켜 실물경제 회생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정부는 실물경기 회복을 위해 약 30조원으로 추산되는 슈퍼 추경을 편성,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추측만 난무할 뿐 실체가 드러나지 않아 답답하다. 추경안이 편성돼도 국회 심의 등 실제 집행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좀 더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