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알시리즈 개발 SW 히트 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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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3-0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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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용자 수천만 확보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도



■ 희망을 이끄는 강소기업-SW

앙증맞은 제품 캐릭터가 흥미로운 알집, 알툴즈, 알약 등은 2500만명의 개인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로 유명한 소프트웨어(SW)이다. 그리고 바로 이 SW들의 개발회사가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1993년 설립돼 `21세기 워드프로세서' 개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여개 이상의 SW를 자체 개발하며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코스닥에 상장된 바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PC 사용자들이 인터넷 환경에서 컴퓨터를 보다 쉽고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사업',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사업', 첨단 컴퓨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게임 소프트웨어 사업' 이렇게 크게 3가지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인터넷 SW사업에서 이스트소프트는 알툴즈 등 제품 개인사용자 무료 정책을 통해 수 천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또한 2007년 말 출시한 보안SW 알약은 2008년 돌풍을 일으키며 악16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개인사용자 이외에도 3000여개 기업고객을 확보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기업과 공공부문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또 비즈니스 SW사업에서는 인터넷디스크와 비즈하드가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게임 SW사업에서는 온라인 게임 카발온라인이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세계 각 국에 진출해 높은 수익을 거두며 게임 한류의 주인공들 중 하나로 각광 받고 있다.

이런 사업들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253.7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2007년 대비 매출이 97.8%, 영업이익은 206.2% 증가한 것이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최근 올해 계획을 발표하며 "2009년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영 환경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2008년과 같은 높은 성장률을 지속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지만 어려운 때일수록 연구개발을 강화하여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각 사업부문의 수익모델 확대 및 해외시장 공략 강화라는 성장전략을 가지고 `글로벌 SW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인터넷 SW 사업은 알툴즈 제품의 신규버전 출시 및 알약, 알툴바를 통한 수익모델의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SW 사업은 보안파일 서버개발, 게임 사업은 지속적인 신규게임 개발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동시에 국내 연구개발 거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영업망 구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설립한 일본 현지법인은 알툴즈 및 스토리지SW의 진출을 위한 모든 현지화 작업을 마쳤으며 이후 일본 외에도 초고속망 보급률이 일정 수준 이상 도달하는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알약의 국제공통평가기준(CC)인증을 획득해 공공시장에 진출하고 또 알툴바 제휴사업 등을 통한 신규 수익모델 확대와 알툴즈의 미국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비즈하드의 인지도 확대와 인터넷디스크의 통합파일서버로 기반 확립, 적극적인 일본 공략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2010년 출시를 목표로 카발온라인의 후속작(가칭 카발2) 개발에 전념하는 등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전념할 예정이다.

별은 어둠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어둠이 가득한 경기 한파 속에서도 토종 SW개발 기업으로 출발해 많은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이제는 해외로도 진출하는 이스트소프트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