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KT, 5년간 16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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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영역은 무선ㆍ유선ㆍ뉴미디어 등 5개 부문으로

KT 합병계획서 드러나



KT가 KTF와의 합병이후 오는 2013년까지 총 16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또 사업 영역은 무선, 유선, 뉴미디어, 라이프 컨버전스, 비즈 컨버전스 등 5개 부문으로 나눈다.

23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월 KT-KTF합병 승인을 신청하면서 이같은 내용의 영업계획 등이 담긴 합병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합병KT는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 등을 위해 출범 첫 해인 올해부터 매년 3조2000억~3조4000원 가량을 투자해 오는 2013년까지 총 16조64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연도별로는 2009년 3조2000억원, 2010년 3조2300억원, 2011년 3조3300억원, 2012년 3조4300억원, 2013년 3조4400억원 등이다.

합병KT는 또 투자자금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총 109조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가운데 103조원은 영업 및 투자활동을 통해, 6조원은 재무활동으로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영역은 크게 무선(이동전화), 유선(PSTN,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뉴미디어(IPTV, 콘텐츠), 라이프 컨버전스(u헬스, u러닝 등), 비즈 컨버전스(u워크) 등 5개다. 이들 5개 사업영역은 최근 조직개편으로 새로 설립된 홈고객부문과 기업고객부문 등에 나뉘어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지난 1월 이석채 사장 취임과 함께 기존 조직을 `1센터 5부문 13실 13본부 3소 1원 3TFT'로 바꾸고, 기존의 상품별 조직을 홈고객부문과 기업고객부문 등 고객 중심으로 전환했다.

합병KT는 또 전체 네트워크를 전화망(교환망, 가입자망), 인터넷망(서비스 플랫폼, 인터넷백본망, 인터넷접속망), 이동통신망(서비스 플랫폼, 코어망, 액세스망), 전송망(기초 인프라) 등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KT-KTF합병을 둘러싸고 필수설비 분리 내지 중립화 논란이 가열되고 있어, 이같은 통신망 구성이 그대로 유지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합병KT는 합병의 당위성으로 주장해온 요금인하를 통한 소비자 후생과 관련, 합병 초기에는 현 요금 수준을 유지하되, 합병효과를 소비자에게 돌려준다는 차원에서 새로운 요금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응열기자 u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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