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환율급등으로 거래건수 82% 늘어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G마켓(대표 구영배)이 지난해 환율 급등으로 국외 배송이 크게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G마켓이 자사 사이트 해외 배송 거래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08년 해외배송 전체 거래 건수는 2007년에 비해 82% 증가했다. 이 중 환율이 급격히 오른 2008년 4분기 거래 건수가 큰 폭으로 성장해 3분기 대비 85%, 전년 동기 대비 15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건수가 높은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환율 급등 직전인 지난해 9월 이후, 4분기 거래 건수가 9만건으로 3분기 대비 115% 늘어났다.
일본도 지난해 3분기 거래 건수가 2만2000건이었으나, 4분기에는 4만4000건으로 100% 성장했다. 중국 역시 4분기 거래 건수가 2만8000건으로 3분기 거래 건수인 1만3000건보다 116% 늘었다. 반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미 달러와 엔화 환율의 영향이 크지 않은 국가로의 해외 배송 건수는 크게 늘지 않았다.
해외 배송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교포, 유학생이 대부분이지만 현지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구매 비중도 30% 정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G마켓의 해외배송비(1㎏기준)는 미국 2만900원, 일본 1만1400원, 중국 1만1700원이다.
G마켓 글로벌운영팀 김준영 팀장은 "사용자들이 배송비를 포함하더라도 현지 구매보다 더 저렴할 경우 국내 온라인몰을 이용한다"면서 "고환율로 타격이 컸던 미국, 일본, 중국 거주자들이 주로 가벼운 의류, 화장품 등의 생활 필수품을 구매하고 있어 당분간 해외 배송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일본과 싱가폴에 지사를 두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G마켓은 중기적으로 동남아, 장기적으로 미국시장 진출이 목표지만 아직 초기단계라고 전했다.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G마켓(대표 구영배)이 지난해 환율 급등으로 국외 배송이 크게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G마켓이 자사 사이트 해외 배송 거래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08년 해외배송 전체 거래 건수는 2007년에 비해 82% 증가했다. 이 중 환율이 급격히 오른 2008년 4분기 거래 건수가 큰 폭으로 성장해 3분기 대비 85%, 전년 동기 대비 15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건수가 높은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환율 급등 직전인 지난해 9월 이후, 4분기 거래 건수가 9만건으로 3분기 대비 115% 늘어났다.
일본도 지난해 3분기 거래 건수가 2만2000건이었으나, 4분기에는 4만4000건으로 100% 성장했다. 중국 역시 4분기 거래 건수가 2만8000건으로 3분기 거래 건수인 1만3000건보다 116% 늘었다. 반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미 달러와 엔화 환율의 영향이 크지 않은 국가로의 해외 배송 건수는 크게 늘지 않았다.
해외 배송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교포, 유학생이 대부분이지만 현지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구매 비중도 30% 정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G마켓의 해외배송비(1㎏기준)는 미국 2만900원, 일본 1만1400원, 중국 1만1700원이다.
G마켓 글로벌운영팀 김준영 팀장은 "사용자들이 배송비를 포함하더라도 현지 구매보다 더 저렴할 경우 국내 온라인몰을 이용한다"면서 "고환율로 타격이 컸던 미국, 일본, 중국 거주자들이 주로 가벼운 의류, 화장품 등의 생활 필수품을 구매하고 있어 당분간 해외 배송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일본과 싱가폴에 지사를 두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G마켓은 중기적으로 동남아, 장기적으로 미국시장 진출이 목표지만 아직 초기단계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