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사이트 필터링 해제" 미끼… 대책 시급
유해사이트 필터링 해제를 미끼로 금융 다단계를 홍보하는 웹브라우저가 유포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해사이트 필터링을 해제하기 위해 `식스브라우저'를 내려받는 이용자가 늘고 있는데 이 브라우저가 다단계 금융 홍보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식스브라우저를 배포하고 있는 `아름다운 세상만들기'란 이름의 이 단체는 3만원을 내고 회원가입을 권유한 후 권유자를 추천하면 10%인 3000원을 준다고 현혹하고 있다. 또 그 회원이 다른 사람을 추천하면 그 중 일부를 받는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 단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돈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돈을 입금시킨 사람이 1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입금 대기 중인 회원도 19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웹브라우저 역시 일반 SW로 포장돼 대형 포털의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웅환 금융감독원 유사금융팀 반장은 "최근 관련 내용을 제보 받아 검토한 결과 불법 다단계로 판정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터넷상 유해물을 단속하는 방송통신위원회 등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방통위는 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필터링이 해제되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으며 이 SW의 유해물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방통위 한 관계자는 "필터링 기술을 강화하면 얼마 안가 그에 대한 대응책이 나와 어려움이 있는 데다 SW의 경우는 SW 자체를 유해물로 봐야할지에 대한 판단이 모호해 규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유해사이트 필터링 해제를 미끼로 금융 다단계를 홍보하는 웹브라우저가 유포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해사이트 필터링을 해제하기 위해 `식스브라우저'를 내려받는 이용자가 늘고 있는데 이 브라우저가 다단계 금융 홍보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식스브라우저를 배포하고 있는 `아름다운 세상만들기'란 이름의 이 단체는 3만원을 내고 회원가입을 권유한 후 권유자를 추천하면 10%인 3000원을 준다고 현혹하고 있다. 또 그 회원이 다른 사람을 추천하면 그 중 일부를 받는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 단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돈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돈을 입금시킨 사람이 1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입금 대기 중인 회원도 19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웹브라우저 역시 일반 SW로 포장돼 대형 포털의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웅환 금융감독원 유사금융팀 반장은 "최근 관련 내용을 제보 받아 검토한 결과 불법 다단계로 판정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터넷상 유해물을 단속하는 방송통신위원회 등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방통위는 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필터링이 해제되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으며 이 SW의 유해물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방통위 한 관계자는 "필터링 기술을 강화하면 얼마 안가 그에 대한 대응책이 나와 어려움이 있는 데다 SW의 경우는 SW 자체를 유해물로 봐야할지에 대한 판단이 모호해 규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