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에쿠스, 위험 직전에 안전벨트 조여줘
폭스바겐 CC, '모빌리어 타이어'기술 적용
볼보 보행자감지시스템 추돌사고 예방효과
자동차 업계는 최근 사고 위험 및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이 기능들에는 첨단 IT가 적용됐으며, 이전까지에는 에어백 등 사고 후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장치에 초점을 맞춘 데 반해 최근에는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데 주력하는 `비포세이프티' 부문에 주력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는 내달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SB) 기능이 적용된 `에쿠스(프로젝트명 Vi)'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긴급 브레이크, 미끄러짐과 같은 위험상황 직전에 안전벨트를 잡아당겨 실제 충돌시 승객보호 성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급제동, 급선회 시에도 시트벨트를 감아 운전자의 전방 및 측면 쏠림을 방지해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차는 인사이드 미러 상단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해 차량주행영상을 분석, 차량의 차선이탈여부를 감지하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을 적용했다. 차선이탈이 발생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보표시 및 경보음을 제공해 졸음운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중앙선과 일반선을 구분해 중앙선 침범시 빠른 경보음을 울려 대형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3일 출시한 `CC'는 주행 중 못 등 날카로운 장애물로 인해 타이어에 구멍이 나도 타이어 안에 있는 물질이 구멍을 바로 메워주는 `모빌리티 타이어' 기술을 갖추고 있다.
모빌리티 타이어는 타이어 펑크 시 안쪽의 유연한 고무 컴파운드 레이어가 빠르게 펑크 부위를 메워주는 자가복구 기술이다. 기존 런플랫(Run Flat) 타이어와 비슷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런플랫 타이어의 경우 펑크가 나면 서비스 센터까지 일정한 거리를 안전한 속도로 달린 뒤 사후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모빌리티 타이어는 추가적인 조치 없이 계속 주행할 수 있으며 주행 및 승차감을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장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모빌리티 타이어를 이용해 펑크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85% 가량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볼보는 지난달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보행자 감지시스템(CWFAB; Collision Warning with Full Auto Brake)'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차의 진행범위에 들어오는 보행자를 감지해 운전자가 미처 반응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주는 안전장치다. 이 기술은 20㎞/h 이하로 주행 시에 운전자가 보행자와의 추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추돌시 차의 속도를 최대한 감속시켜준다. 볼보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보행자가 입는 충격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어 도심에서 인사사고 및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차량에 첨단 IT을 적용한 안정장치를 탑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주행성능은 기본으로 하면서도 이러한 안전장치가 차량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CC, '모빌리어 타이어'기술 적용
볼보 보행자감지시스템 추돌사고 예방효과
자동차 업계는 최근 사고 위험 및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이 기능들에는 첨단 IT가 적용됐으며, 이전까지에는 에어백 등 사고 후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장치에 초점을 맞춘 데 반해 최근에는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데 주력하는 `비포세이프티' 부문에 주력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는 내달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SB) 기능이 적용된 `에쿠스(프로젝트명 Vi)'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긴급 브레이크, 미끄러짐과 같은 위험상황 직전에 안전벨트를 잡아당겨 실제 충돌시 승객보호 성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급제동, 급선회 시에도 시트벨트를 감아 운전자의 전방 및 측면 쏠림을 방지해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차는 인사이드 미러 상단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해 차량주행영상을 분석, 차량의 차선이탈여부를 감지하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을 적용했다. 차선이탈이 발생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보표시 및 경보음을 제공해 졸음운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중앙선과 일반선을 구분해 중앙선 침범시 빠른 경보음을 울려 대형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3일 출시한 `CC'는 주행 중 못 등 날카로운 장애물로 인해 타이어에 구멍이 나도 타이어 안에 있는 물질이 구멍을 바로 메워주는 `모빌리티 타이어' 기술을 갖추고 있다.
모빌리티 타이어는 타이어 펑크 시 안쪽의 유연한 고무 컴파운드 레이어가 빠르게 펑크 부위를 메워주는 자가복구 기술이다. 기존 런플랫(Run Flat) 타이어와 비슷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런플랫 타이어의 경우 펑크가 나면 서비스 센터까지 일정한 거리를 안전한 속도로 달린 뒤 사후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모빌리티 타이어는 추가적인 조치 없이 계속 주행할 수 있으며 주행 및 승차감을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장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모빌리티 타이어를 이용해 펑크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85% 가량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볼보는 지난달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보행자 감지시스템(CWFAB; Collision Warning with Full Auto Brake)'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차의 진행범위에 들어오는 보행자를 감지해 운전자가 미처 반응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주는 안전장치다. 이 기술은 20㎞/h 이하로 주행 시에 운전자가 보행자와의 추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추돌시 차의 속도를 최대한 감속시켜준다. 볼보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보행자가 입는 충격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어 도심에서 인사사고 및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차량에 첨단 IT을 적용한 안정장치를 탑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주행성능은 기본으로 하면서도 이러한 안전장치가 차량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