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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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2-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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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IT
곽성태 소프트베이스 대표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이 4일부터 시작된 만큼 기존 증권사들의 투자은행으로의 전환을 위한 움직임이나 기존 시중은행의 증권사 설립 또는 흡수를 통한 자통법 대비가 한창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된 상태다. 또한 자산운용사, 증권사, 선물사 등의 대거 짝짓기가 진행되고 있다.

은행 및 보험사는 이미 대부분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통법에 대비해왔고 은행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증권사 또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금융회사로의 전환을 준비해 왔다.

국내에는 외국계를 포함한 증권사, 자산운용사가, 선물투자사 100여개가 존재한다. 이러한 100개가 넘는 금융사들이 자통법 시행으로 향후 지속적인 합병을 거쳐 은행계, 보험계, 증권계 금융지주사로 통합되는 것은 그야말로 IT적인 관점에서도 빅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은행의 경우를 살펴보면 이미 금융지주사로 대부분 전환했고 증권사 흡수를 통한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가져가려 하고 있는데 IT적인 관점에서는 제 1금융권의 영업 인프라는 타 증권사 및 보험사 등 타 금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수백개에서 1000여개에 이르는 영업점을 운영하기 위한 IT인프라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증권사도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증권사의 경우 자통법의 시행으로 은행처럼 결제 및 송금업무가 가능하여 기존 은행과 같은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팔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수신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영업점에서 은행의 영업점과 같은 기능을 수행 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은행 영업점 직원의 PC에 붙어 있는 다양한 금융 디바이스, 즉 통장을 찍는 통장프린터, 카드를 발급하는 카드발급기, 비밀번호를 누르는 핀패드, 스캐너등의 장비가 필요하다. 또한 자동화기기 및 공과금 수납기를 통해 입금 및 출금, 공과금수납업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보험사의 경우 아직은 결제 및 송금업무가 없지만 금융투자상품 포괄주의 전환으로 기존 제 1 금융권과 같은 영업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대두 될 것으로 예측된다.

금융기관간의 흡수합병에 의한 시스템 재구축, 통합 및 영업 인프라의 변경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실질적인 시스템 사용자인 기존 영업점 직원이며 IT관점에서 이러한 사용자의 시스템 적응 영향을 최소화하고 편리성을 제고해야 한다.

이 가운데 X인터넷 솔루션도 자통법 시대의 변화되는 환경에 부응해 금융 차세대 시스템 등에 널리 적용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필자 회사의 경우 `엑스프레임' 솔루션을 씨티은행 영업점 시스템, 하나은행 차세대 계정계, 정보계, 카드, 콜센터 영업점 시스템 및 국내 70여개 저축은행 영업점 시스템, 국민연금관리공단 차세대 업무 시스템, 한국증권금융 차세대 영업점 시스템 등에 구축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자통법 환경에서 X인터넷 솔루션은 대량의 화면, 로직 및 데이터를 분리개발하고 운영 시 융합함으로써 기업의 단위 업무 뿐 만이 아니라 화면이 수 천개에서 만개 이상 되는 다양한 종류의 업무 개발에 활용되어 안정성과 성능이 검증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 금융권에 구축되어 있는 여러 업무관련 시스템, 뱅킹 단말, CRM, 경영정보, OLAP, DW, EDMS 등을 통합함에 있어서도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하여 성공적으로 시스템 통합의 표준 UI(User Interface) 플랫폼으로써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전문 솔루션을 통한 UI통합 및 표준화는 지속적으로 흡수 합병되는 계열사의 영업 인프라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통합 할 수 있고 새로 만들어지는 상품의 IT반영 및 유지보수가 대단히 쉽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인 영업점 직원이 통합된 UI에서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 할 수 있어 영업 효율이 증대된다는 점이다.

앞으로 국내 X인터넷 솔루션은 국제표준화 작업 등을 통해 한국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영역 확대를 모색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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