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광고주 의견반영 당분간 인상 않기로"
NHN(대표 최휘영)이 논란이 돼 온 네이버 초기화면의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단가 인상 계획을 백지화했다.
NHN 관계자는 1일 "홈페이지 개편으로 초기화면 배너 광고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단가 조정을 검토했으나, 광고주들의 의견을 적극 고려해 당분간 광고 단가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NHN은 올 초 각 언론사가 직접 편집해 제공하는 뉴스를 이용자가 선택해 볼 수 있는 `뉴스캐스트` 등을 골자로 네이버 초기화면을 개편했다. 그에 따라 배너 광고 수가 기존 4개에서 상단 배너와 우측 브랜딩보드 2개로 줄어들면서 단가 인상을 추진해 왔다.
NHN의 이같은 배너 광고 인상 계획 철회는 광고주들의 불만이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네이버의 배너 광고 인상 계획이 알려지면서 일부 광고주들은 자사의 서비스 정책 변경에 따른 수익 감소를 떠넘기려한다며 불만을 토로해 왔다. 특히 경기침체로 대다수 기업들이 광고 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단가를 인상할 경우, 자칫 광고주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업계 안팎의 `반 네이버' 정서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브랜딩보드(우측상단광고) 단가를 인상하면서부터 경기침체를 이용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중소 인터넷 업체들의 원성을 사왔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NHN을 시장지배적사업자로 지정한 상황에서 이같은 중소 인터넷 업체들의 반발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NHN의 주 수익원인 광고 매출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경기침체에다 홈페이지 개편으로 첫 화면 광고가 기존 4개에서 2개로 줄면서 배너 광고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NHN(대표 최휘영)이 논란이 돼 온 네이버 초기화면의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단가 인상 계획을 백지화했다.
NHN 관계자는 1일 "홈페이지 개편으로 초기화면 배너 광고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단가 조정을 검토했으나, 광고주들의 의견을 적극 고려해 당분간 광고 단가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NHN은 올 초 각 언론사가 직접 편집해 제공하는 뉴스를 이용자가 선택해 볼 수 있는 `뉴스캐스트` 등을 골자로 네이버 초기화면을 개편했다. 그에 따라 배너 광고 수가 기존 4개에서 상단 배너와 우측 브랜딩보드 2개로 줄어들면서 단가 인상을 추진해 왔다.
NHN의 이같은 배너 광고 인상 계획 철회는 광고주들의 불만이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네이버의 배너 광고 인상 계획이 알려지면서 일부 광고주들은 자사의 서비스 정책 변경에 따른 수익 감소를 떠넘기려한다며 불만을 토로해 왔다. 특히 경기침체로 대다수 기업들이 광고 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단가를 인상할 경우, 자칫 광고주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업계 안팎의 `반 네이버' 정서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브랜딩보드(우측상단광고) 단가를 인상하면서부터 경기침체를 이용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중소 인터넷 업체들의 원성을 사왔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NHN을 시장지배적사업자로 지정한 상황에서 이같은 중소 인터넷 업체들의 반발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NHN의 주 수익원인 광고 매출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경기침체에다 홈페이지 개편으로 첫 화면 광고가 기존 4개에서 2개로 줄면서 배너 광고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