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캐스트 서비스로 언론사 트래픽 급증
'언론사 고객 잡기' 마케팅 총력
네이버의 뉴스캐스트 서비스 실시로 각 언론사 홈페이지의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트래픽 관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웹가속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F5네트웍스, 시트릭스시스템즈, 리버베드 등 웹가속기 업체들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며 `언론사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포털 네이버는 올해 1일부터 첫 화면에 노출되는 뉴스를 각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는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스캐스트가 시작된 후 각 언론사 인터넷 사이트의 방문자 수는 작년 1월 대비 300% 이상 늘어났다.
인터넷사이트 평가업체 랭키닷컴에 따르면 뉴스캐스트에 참여한 44개 언론사 사이트의 이달 첫 주 주간방문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313.3% 증가했으며, 페이지를 열어본 횟수인 페이지뷰도 40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캐스트를 통한 네티즌들의 직접적인 방문이 급증하면서 몇몇 언론사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구동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부 언론사는 홈페이지에 있는 기사를 다시 네이버에 있는 기사로 대체하는 묘수를 채택하기도 했다.
이처럼 언론사 홈페이지에 트래픽이 늘자 최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효율적인 트래픽 관리를 제공하는 웹가속기를 도입하려는 언론사들의 움직임이 늘고 있다. 이미 몇몇 언론사들은 웹가속기를 도입했거나 시범테스트용으로 운용 중이다.
F5네트웍스코리아 장대욱 팀장은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를 실시하면서 트래픽 급증으로 고민하고 있는 언론사들의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며 "일부 언론사엔 이미 중형급 웹가속기를 공급했으며, 몇몇 곳은 데모용 웹가속기를 공급했다"고 말했다. 장 팀장은 이어 "서버를 증설하면 우선 설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가 인건비, 운영체제, 전기료 등 다양한 비용이 추가적으로 소요된다"며 "이 때문에 일반 기업보다 비용문제에 민감한 언론사들의 웹가속기 도입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웹가속기는 라우터, 스위치 등 대표적인 통신장비와 비교하면 일종의 `변종장비'에 해당한다. 대신 사용자가 꼭 필요한 기능만 탑재해 구축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버를 증설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평균 5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웹가속기 도입만으로 근본적인 트래픽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웹가속기는 일시적인 트래픽 증가를 해결하는 데 있어 가격 대비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며 "대신 웹가속기가 처리할 수 있는 트래픽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서버 확장 등 중복투자를 막으려면 장기적인 트래픽 수요 예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언론사 고객 잡기' 마케팅 총력
네이버의 뉴스캐스트 서비스 실시로 각 언론사 홈페이지의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트래픽 관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웹가속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F5네트웍스, 시트릭스시스템즈, 리버베드 등 웹가속기 업체들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며 `언론사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포털 네이버는 올해 1일부터 첫 화면에 노출되는 뉴스를 각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는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스캐스트가 시작된 후 각 언론사 인터넷 사이트의 방문자 수는 작년 1월 대비 300% 이상 늘어났다.
인터넷사이트 평가업체 랭키닷컴에 따르면 뉴스캐스트에 참여한 44개 언론사 사이트의 이달 첫 주 주간방문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313.3% 증가했으며, 페이지를 열어본 횟수인 페이지뷰도 40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캐스트를 통한 네티즌들의 직접적인 방문이 급증하면서 몇몇 언론사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구동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부 언론사는 홈페이지에 있는 기사를 다시 네이버에 있는 기사로 대체하는 묘수를 채택하기도 했다.
이처럼 언론사 홈페이지에 트래픽이 늘자 최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효율적인 트래픽 관리를 제공하는 웹가속기를 도입하려는 언론사들의 움직임이 늘고 있다. 이미 몇몇 언론사들은 웹가속기를 도입했거나 시범테스트용으로 운용 중이다.
F5네트웍스코리아 장대욱 팀장은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를 실시하면서 트래픽 급증으로 고민하고 있는 언론사들의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며 "일부 언론사엔 이미 중형급 웹가속기를 공급했으며, 몇몇 곳은 데모용 웹가속기를 공급했다"고 말했다. 장 팀장은 이어 "서버를 증설하면 우선 설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가 인건비, 운영체제, 전기료 등 다양한 비용이 추가적으로 소요된다"며 "이 때문에 일반 기업보다 비용문제에 민감한 언론사들의 웹가속기 도입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웹가속기는 라우터, 스위치 등 대표적인 통신장비와 비교하면 일종의 `변종장비'에 해당한다. 대신 사용자가 꼭 필요한 기능만 탑재해 구축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버를 증설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평균 5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웹가속기 도입만으로 근본적인 트래픽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웹가속기는 일시적인 트래픽 증가를 해결하는 데 있어 가격 대비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며 "대신 웹가속기가 처리할 수 있는 트래픽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서버 확장 등 중복투자를 막으려면 장기적인 트래픽 수요 예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