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인력 추가 감축… MS도 감원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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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나 지금 떨고 있니"


모토로라가 추가 감원을 발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감원이 다음주에 발표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IT 업계에 인력 감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은 15일 모토로라가 추가적으로 4000여명의 인원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14일(현지시각)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모토로라는 휴대폰 사업 부문에서 최근 지난해 4ㆍ4분기 1900만대를 판매했으며 3ㆍ4분기 2540만대에 비해 판매대수가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 회사는 2007년 4ㆍ4분기에는 휴대폰 4090만대를 판매해 판매대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있다. 또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4위로 밀려나는 등 위상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4000여명의 인력 감축을 결정했으며 감축되는 인력 중 4분의3은 이동통신기기 부문에서 선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MS가 비용 절감을 위해 감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주께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고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SJ는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MS가 다양한 부서에 걸친 감원을 고려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인 MS에게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감원 규모는 최근 소문으로 전해져온 1만5000명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WSJ는 이와 함께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감원 계획은 아직 유동적이며 MS는 감원이 아닌 비용 절감을 위해 다른 대안을 채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MS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 WSJ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로 비용 절감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지만 감원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한 바 있다.

채윤정기자 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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