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매출목표 3분의 1 R&D 투자"

"올 매출목표 3분의 1 R&D 투자"
김영은 기자   link@dt.co.kr |   입력: 2009-01-07 20:29
김경수 넥스트칩 사장


"실물 경기 침체로 업계 전반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위기가 지나간 후 다가올 시장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 할 것입니다. 올해는 매출 목표 3분의 1에 달하는 100억원 가량을 연구개발비로 투입 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CCD 이미지센서 업체 이미지웍스를 인수하고, 새로운 사업군으로 터치IC 제품을 발표한 넥스트칩 김경수 사장은 올해가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사장은 이 달 말 이미지웍스와 인수합병 절차를 마치게 되며 먼저 1/3인치 하이엔드급 CCD 양산을 준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상신호처리장치(ISP) 제품도 기존 3달러 전후의 중저가 보급형 시장을 주로 공략해 온데서 벗어나 디지털노이즈감소(DNR), 광역보정(WDR) 기능 등을 갖춘 프리미엄급 ISP 제품까지로 시장을 넓혀 가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하이엔드CCD와 ISP를 결합한 제품을 1분기 중 출시하며, 하반기 매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을 통해 ISP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기록한 10% 수준에서 올해에는 15%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넥스트칩이 지난해 말 발표한 터치센서IC 부문도 올해 1분기 말에 첫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경수 사장은 글로벌 통신장비업체의 전화기에 채택돼 양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공급부터 대형 고객사에 들어가게 된데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그는 "터치IC는 모든 스위치를 대체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시장을 갖고 있어 기대가 크며 특히 백색가전 시장을 주력 공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IT기기에 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터치스크린 시장도 고려해 터치콘트롤러IC도 개발 중이며, 하반기가 되면 터치분야 매출 목표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수 사장은 2007년 226억원, 지난해 2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비록 실물경기가 좋지 않지만 지난해 대비 20%가량 성장한 350억원을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화권 시장에 민첩한 대응을 위해 1분기내 중국 선전에 현지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며, 일본 및 대만시장도 밀착 영업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은기자 link@
DT Main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