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 정미교ㆍ한국IBM 박정화 등
상무급 이상 임원 승진발령 '잇단 경사'
외국계 IT 업계에서 여성 임원들의 승진이 잇따르고 있다. 상무급 이상의 임원이 잇달아 탄생하고 있고 활동 영역도 확대되는 추세다.
SAS코리아는 지난 5일 정미교 마케팅 이사를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140여명의 이 회사에서 상무급 여성 임원이 탄생된 것은 이번이 처음. 정 상무는 지난 2006년 SAS코리아에 합류한 이후 학교 영업을 지원하면서 마케팅 본부를 총괄 지휘해 왔으며 지난해 SAS 아시아 지역 `최고의 마케팅팀' 상을 수상하는 등 업무 능력을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희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마케팅 이사도 2009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8월 마케팅 상무로 승진했다. 최 상무 역시 한국지사에서 사상 첫 여성 상무 승진 경우로 그동안의 마케팅 부문 활동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정화 한국IBM 전무도 대표적인 IT 업계 여성 인사로 꼽힌다. 아태지역 시스템 비즈니스 마케팅을 총괄해 온 박 전무는 지난 11월 17일자로 한국IBM 성장전략 총괄임원에 임명됐다. 향후 박 전무는 IBM 글로벌 전략의 한국 시장 적용 방안과 장기적인 사업 모델 발굴 등 한국IBM의 성장 전략을 수립, 실행하는 중책을 맡았다. 한국IBM에서 전무급 이상 임원 32명 중 여성임원은 박 전무를 포함해 4명이다.
이밖에 박남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및 플랫폼 총괄사업부 상무와 정준경 SAP코리아 마케팅 상무, 이화숙 한국HP 채널담당 상무 등도 널리 알려진 IT 업계 우먼파워들. 특히 이화숙 상무의 경우 마케팅, 영업, 채널 관리 등 이상적인 커리어 패스를 밟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여성 임원들의 잇단 발탁에 대해 IT 업계 특성과 그들의 업무 능력이 시너지를 낸 경우라고 해석한다. 특히 환경의 변화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은 여성의 강점으로 지목되는 부분이다.
정미교 SAS코리아 상무는 "IT 업계, 특히 SW 업계는 여성이 일하기에 매우 기회가 많은 분야"라며 "고객의 요구가 복잡해지고 기술 흐름이 빨라지면서 여성의 업무 능력이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무급 이상 임원 승진발령 '잇단 경사'
외국계 IT 업계에서 여성 임원들의 승진이 잇따르고 있다. 상무급 이상의 임원이 잇달아 탄생하고 있고 활동 영역도 확대되는 추세다.
SAS코리아는 지난 5일 정미교 마케팅 이사를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140여명의 이 회사에서 상무급 여성 임원이 탄생된 것은 이번이 처음. 정 상무는 지난 2006년 SAS코리아에 합류한 이후 학교 영업을 지원하면서 마케팅 본부를 총괄 지휘해 왔으며 지난해 SAS 아시아 지역 `최고의 마케팅팀' 상을 수상하는 등 업무 능력을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희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마케팅 이사도 2009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8월 마케팅 상무로 승진했다. 최 상무 역시 한국지사에서 사상 첫 여성 상무 승진 경우로 그동안의 마케팅 부문 활동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정화 한국IBM 전무도 대표적인 IT 업계 여성 인사로 꼽힌다. 아태지역 시스템 비즈니스 마케팅을 총괄해 온 박 전무는 지난 11월 17일자로 한국IBM 성장전략 총괄임원에 임명됐다. 향후 박 전무는 IBM 글로벌 전략의 한국 시장 적용 방안과 장기적인 사업 모델 발굴 등 한국IBM의 성장 전략을 수립, 실행하는 중책을 맡았다. 한국IBM에서 전무급 이상 임원 32명 중 여성임원은 박 전무를 포함해 4명이다.
이밖에 박남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및 플랫폼 총괄사업부 상무와 정준경 SAP코리아 마케팅 상무, 이화숙 한국HP 채널담당 상무 등도 널리 알려진 IT 업계 우먼파워들. 특히 이화숙 상무의 경우 마케팅, 영업, 채널 관리 등 이상적인 커리어 패스를 밟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여성 임원들의 잇단 발탁에 대해 IT 업계 특성과 그들의 업무 능력이 시너지를 낸 경우라고 해석한다. 특히 환경의 변화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은 여성의 강점으로 지목되는 부분이다.
정미교 SAS코리아 상무는 "IT 업계, 특히 SW 업계는 여성이 일하기에 매우 기회가 많은 분야"라며 "고객의 요구가 복잡해지고 기술 흐름이 빨라지면서 여성의 업무 능력이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