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 경영에서 `위기관리'가 가장 중요한 화두로 꼽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유념해야 할 위기 요인은 무엇일까.
LG경제연구원은 6일 `2009년 경영키워드 위기관리'라는 보고서에서 "올해는 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기 위축, 자산가치 하락이라는 동시적인 대외여건 악화로 각종 위기가 산재해 있다"며 기업들이 경계해야 할 요인 6가지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우선 금융기관의 대출억제로 자금조달에 차질이 생기고 현금유동성이 취약한 기업이 도산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꼽았다. 또 경기침체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타격을 받으면서 재고와 매출채권이 묶이게 되고 이로 인해 현금보다 운전자본이 증가하면서 현금흐름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최병현 연구위원은 "대출 억제와 운전자본 증가로 금융ㆍ실물 양쪽에서 현금유동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위험"이라며 "재고를 줄이고 장기 매출채권을 조기 회수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단기 효율성에 치중하면서 장기적인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과도한 경비절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고,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인력 구조조정으로 핵심인력이 유출될 수 있다는 점도 위기 요인으로 각각 꼽았다. 마지막으로 주가 등 자산가치 하락으로 적대적 인수ㆍ합병(M&A)을 당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최 연구위원은 "가능한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 축소를 지양하고 강제 할당식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경제연구원은 6일 `2009년 경영키워드 위기관리'라는 보고서에서 "올해는 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기 위축, 자산가치 하락이라는 동시적인 대외여건 악화로 각종 위기가 산재해 있다"며 기업들이 경계해야 할 요인 6가지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우선 금융기관의 대출억제로 자금조달에 차질이 생기고 현금유동성이 취약한 기업이 도산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꼽았다. 또 경기침체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타격을 받으면서 재고와 매출채권이 묶이게 되고 이로 인해 현금보다 운전자본이 증가하면서 현금흐름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최병현 연구위원은 "대출 억제와 운전자본 증가로 금융ㆍ실물 양쪽에서 현금유동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위험"이라며 "재고를 줄이고 장기 매출채권을 조기 회수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단기 효율성에 치중하면서 장기적인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과도한 경비절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고,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인력 구조조정으로 핵심인력이 유출될 수 있다는 점도 위기 요인으로 각각 꼽았다. 마지막으로 주가 등 자산가치 하락으로 적대적 인수ㆍ합병(M&A)을 당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최 연구위원은 "가능한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 축소를 지양하고 강제 할당식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