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ㆍLG데이콤 오늘부터…
채널수ㆍ커버리지 한정… 본격영업은 3월 이후에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이 이달 1일부터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IPTV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앞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KT에 이어 IPTV 3사가 IPTV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하지만 아직 채널수와 커버리지(서비스 지역)가 한정돼 있어 본격적인 영업은 3월 이후에나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 관계자는 31일 "이용약관에 명시된 대로 1월 1일부터 IPTV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를 비롯해 홈쇼핑 5개, 국회방송, 바둑, 건강, 푸드, 유로스포츠 등의 채널 23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1월말까지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방송을 송출한 뒤 1분기에 수도권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채널 수도 3월말까지 60개, 6월말까지 80개로 늘리기고 했다.
LG데이콤도 1일부터 LG파워콤 엑스피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18개 채널로 IPTV 서비스를 제공한다. 역시 지상파방송사와 홈쇼핑 채널을 포함해 뉴스ㆍ경제, 교양, 취미ㆍ음악, 여성, 오락 등의 채널을 서비스하며 3월말까지 60개, 6월말까지 70개로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의 기본형 상품 요금은 월 1만4500원, LG데이콤은 1만4000원이다. 3년 약정에 결합상품으로 신청할 경우 각각 1만원과 88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IPTV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지만 본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은 자제하는 모습이다. 최근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한 SK브로드밴드는 IPTV의 사업 전략을 다시 짜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브로드 관계자는 "1월말 정도에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미디어, CJ미디어 등 주요 복수방송채널(MPP)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콘텐츠 경쟁력이 미흡한 것도 이들 사업자가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지 않는 이유다. LG데이콤 관계자는 "현재 주요 MPP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화질(HD) 콘텐츠로 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널수ㆍ커버리지 한정… 본격영업은 3월 이후에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이 이달 1일부터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IPTV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앞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KT에 이어 IPTV 3사가 IPTV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하지만 아직 채널수와 커버리지(서비스 지역)가 한정돼 있어 본격적인 영업은 3월 이후에나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 관계자는 31일 "이용약관에 명시된 대로 1월 1일부터 IPTV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를 비롯해 홈쇼핑 5개, 국회방송, 바둑, 건강, 푸드, 유로스포츠 등의 채널 23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1월말까지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방송을 송출한 뒤 1분기에 수도권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채널 수도 3월말까지 60개, 6월말까지 80개로 늘리기고 했다.
LG데이콤도 1일부터 LG파워콤 엑스피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18개 채널로 IPTV 서비스를 제공한다. 역시 지상파방송사와 홈쇼핑 채널을 포함해 뉴스ㆍ경제, 교양, 취미ㆍ음악, 여성, 오락 등의 채널을 서비스하며 3월말까지 60개, 6월말까지 70개로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의 기본형 상품 요금은 월 1만4500원, LG데이콤은 1만4000원이다. 3년 약정에 결합상품으로 신청할 경우 각각 1만원과 88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IPTV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지만 본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은 자제하는 모습이다. 최근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한 SK브로드밴드는 IPTV의 사업 전략을 다시 짜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브로드 관계자는 "1월말 정도에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미디어, CJ미디어 등 주요 복수방송채널(MPP)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콘텐츠 경쟁력이 미흡한 것도 이들 사업자가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지 않는 이유다. LG데이콤 관계자는 "현재 주요 MPP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화질(HD) 콘텐츠로 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