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자 진출ㆍ제휴 잇따라
선ㆍ후발 사업자간 서비스 각축
■ IT 재팬 리포트
NTT도코모와 KDDI, 소프트뱅크모바일 등 3곳이 독점해왔던 일본 이통업계가 2009년에는 신규사업자 진출, 경쟁업체간 제휴가 추진되는 등 혼전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또 포화상태를 보이면서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자들이 초고속인터넷 접속서비스와 새로운 부가서비스 등을 잇따라 시작하며 수요개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상당수 업체들이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가상이동망사업(MVNO)은 2009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일본 총무성이 이통업계의 경쟁촉진을 위해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어 3사 독점의 일본 이통업계에 큰 변혁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회선을 빌려주는 사업자와 빌리는 사업자 간에 교섭을 통해 회선이용료가 정해지면서 요금설정은 빌려주는 측이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하지만 총무성이 더 저가로 회선을 빌릴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책정하면서 상황이 변하고 있다. 2007년 11월에 벤처기업인 재팬텔레커뮤니케이션즈가 기존의 3분의 1수준의 저가의 요금으로 회선이용권을 취득한 이후 지난 8월부터는 기업용 데이터통신서비스 등을 시작했다. 이같은 가이드라인이 책정되면서 신규진출 사업자라도 기존의 이통사업자에 요금면에서 뒤지지 않는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MVNO가 더욱 확대되면서 새로운 서비스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례로 닌텐도나 소니가 MVNO 회선을 빌려 휴대게임과 데이터통신, 통화서비스 등을 결합한 새로운 휴대전화를 선보일 수도 있다.
또 애플의 휴대형 음악플레이어 아이팟과 전화기능을 합친 아이폰처럼 모바일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가 이통사업에 진출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또다른 변혁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2009년 잇따라 등장할 차세대 고속무선통신이다. 봄에 윌콤이 차세대 PHS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KDDI 등이 출자한 UQ커뮤니케이션즈가 와이맥스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들 기술을 이용하면 휴대통신단말기 뿐만 아니라 감시카메라, 전자게시판 등과 연동해 건물 등의 원격관리나 무선 동영상 광고 등을 전국 각지에 제공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MVNO를 통해 고부가가치서비스들이 실현되면 이통시장의 신규기업 진출은 더욱 확대될 것이고 사업자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선ㆍ후발 사업자간 서비스 각축
■ IT 재팬 리포트
NTT도코모와 KDDI, 소프트뱅크모바일 등 3곳이 독점해왔던 일본 이통업계가 2009년에는 신규사업자 진출, 경쟁업체간 제휴가 추진되는 등 혼전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또 포화상태를 보이면서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자들이 초고속인터넷 접속서비스와 새로운 부가서비스 등을 잇따라 시작하며 수요개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상당수 업체들이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가상이동망사업(MVNO)은 2009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일본 총무성이 이통업계의 경쟁촉진을 위해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어 3사 독점의 일본 이통업계에 큰 변혁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회선을 빌려주는 사업자와 빌리는 사업자 간에 교섭을 통해 회선이용료가 정해지면서 요금설정은 빌려주는 측이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하지만 총무성이 더 저가로 회선을 빌릴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책정하면서 상황이 변하고 있다. 2007년 11월에 벤처기업인 재팬텔레커뮤니케이션즈가 기존의 3분의 1수준의 저가의 요금으로 회선이용권을 취득한 이후 지난 8월부터는 기업용 데이터통신서비스 등을 시작했다. 이같은 가이드라인이 책정되면서 신규진출 사업자라도 기존의 이통사업자에 요금면에서 뒤지지 않는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MVNO가 더욱 확대되면서 새로운 서비스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례로 닌텐도나 소니가 MVNO 회선을 빌려 휴대게임과 데이터통신, 통화서비스 등을 결합한 새로운 휴대전화를 선보일 수도 있다.
또 애플의 휴대형 음악플레이어 아이팟과 전화기능을 합친 아이폰처럼 모바일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가 이통사업에 진출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또다른 변혁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2009년 잇따라 등장할 차세대 고속무선통신이다. 봄에 윌콤이 차세대 PHS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KDDI 등이 출자한 UQ커뮤니케이션즈가 와이맥스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들 기술을 이용하면 휴대통신단말기 뿐만 아니라 감시카메라, 전자게시판 등과 연동해 건물 등의 원격관리나 무선 동영상 광고 등을 전국 각지에 제공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MVNO를 통해 고부가가치서비스들이 실현되면 이통시장의 신규기업 진출은 더욱 확대될 것이고 사업자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