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은 'NIA'-인지도는 'KADO' 우위… 택일 어려워
국가정보화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인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통합시 영문 명칭이 딜레마다.
두 기관의 통합 한글 명칭은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 일단락 됐지만 영문 명칭 및 약칭은 두 기관의 기존 것 중 하나를 사용할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것을 사용할 지가 고민 대상이다. 특히 정보문화진흥원의 영문명 KADO는 문화진흥원의 그간 활발한 해외 사업으로 해외 브랜드화 돼 있어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측면이 있다.
통합 기관의 영문명칭과 약칭은 정보화촉진기본법 개정안 통과를 전후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문명칭과 약칭은 국내에서는 큰 의미가 없지만, 해외사업에서는 통상 영문약칭이 사용되기 때문에 대표성 측면에서 중요성이 적지 않다.
현재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의 영문명칭은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이며, 약칭은 `NIA'로 쓰고 있다. 또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영문명칭은 `Korea Agency Digital Opportunity&Promotion'이며, `KADO'라는 약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보격차분야 전문가들은 정보격차 분야를 중심으로 KADO가 해외에서 많이 알려졌다는 점을 들어 통합조직의 영문약칭에 KADO를 활용하고, 영문명칭도 변화를 주더라도 `Opportunity'라는 단어를 포함시키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정보문화진흥원은 98년 이후 2800여 개발도상국 정보화 담당자를 초청해 해외 IT전문가 초청연수사업을 수행해왔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적인 기관들과 정보격차 등의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진행해왔다. 또 방글라데시아, 모잠비크, 필리핀 등 해외 여러 국가에 정보접근센터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김석일 충북대 교수는 "정보문화진흥원의 정보격차 해소 전담기관인 정보문화진흥원의 KADO란 영문약칭은 IT 한류를 외국에 전파하는 채널로 해외에 많이 알려져 있다"며 "조직이 통합되더라도 KADO라는 약칭을 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가정보화 주관 기관이라는 정보사회진흥원의 위상이나 입장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통합 기관의 영문 이름과 브랜드 관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가정보화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인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통합시 영문 명칭이 딜레마다.
두 기관의 통합 한글 명칭은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 일단락 됐지만 영문 명칭 및 약칭은 두 기관의 기존 것 중 하나를 사용할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것을 사용할 지가 고민 대상이다. 특히 정보문화진흥원의 영문명 KADO는 문화진흥원의 그간 활발한 해외 사업으로 해외 브랜드화 돼 있어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측면이 있다.
통합 기관의 영문명칭과 약칭은 정보화촉진기본법 개정안 통과를 전후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문명칭과 약칭은 국내에서는 큰 의미가 없지만, 해외사업에서는 통상 영문약칭이 사용되기 때문에 대표성 측면에서 중요성이 적지 않다.
현재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의 영문명칭은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이며, 약칭은 `NIA'로 쓰고 있다. 또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영문명칭은 `Korea Agency Digital Opportunity&Promotion'이며, `KADO'라는 약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보격차분야 전문가들은 정보격차 분야를 중심으로 KADO가 해외에서 많이 알려졌다는 점을 들어 통합조직의 영문약칭에 KADO를 활용하고, 영문명칭도 변화를 주더라도 `Opportunity'라는 단어를 포함시키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정보문화진흥원은 98년 이후 2800여 개발도상국 정보화 담당자를 초청해 해외 IT전문가 초청연수사업을 수행해왔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적인 기관들과 정보격차 등의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진행해왔다. 또 방글라데시아, 모잠비크, 필리핀 등 해외 여러 국가에 정보접근센터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김석일 충북대 교수는 "정보문화진흥원의 정보격차 해소 전담기관인 정보문화진흥원의 KADO란 영문약칭은 IT 한류를 외국에 전파하는 채널로 해외에 많이 알려져 있다"며 "조직이 통합되더라도 KADO라는 약칭을 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가정보화 주관 기관이라는 정보사회진흥원의 위상이나 입장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통합 기관의 영문 이름과 브랜드 관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