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위젯 `소비자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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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 벗어나 웹ㆍ모바일과 결합… 다양화 기능 선보여


소형 응용프로그램 `위젯'(widget, 혹은 가젯)이 기존 데스크톱용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해 웹과 모바일로 확산되고 있다.

22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야후, 다음, NHN 등 업계에 따르면 화면상에 간이 시계와 달력 등으로 대표되던 위젯 프로그램은 기능이 다양해지고 웹과 모바일로 영역을 확장해 등 진화하고 있다.

한국MS는 현재 PC운영체제(OS) 윈도 비스타에 사이드바와 윈도 라이브와 연동된 형태의 소형 프로그램 가젯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MS는 향후 더 다양한 가젯을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윈도7에서는 가젯이 활동범위가 자유로워져 바탕화면 어디든지 배치와 이동이 가능한 형태로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도 가젯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위젯을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 등 웹서비스를 뽑아내 특화한 것부터 환율, 금융,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NHN과 야후도 데스크톱용을 중심으로 각각 수십 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각 프로그램들이 수천 건에서 수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쏠쏠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웹으로의 긴밀한 결합은 다음의 사례에서 잘 보여준다. 위젯뱅크를 운영하며 현재 67개 웹 위젯을 제공하고 있는 다음은 블로그 등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계, 달력 등을 넘어 뉴스제공, 미니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마케팅에도 활용돼 자선모금, 티켓예매, 영화홍보 등에 이용되고 있다. 다음은 위젯 다운로드 건수가 최근 2달간 20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위젯은 금융과 모바일 분야에서도 이용이 늘고 있다. 금융분야에서는 네이버 증권위젯과 IBK 투자증권이 자사의 사이트에서 직접 배포하고 있는 위젯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SK텔레콤이 위젯형태인 티인터렉티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KTF는 증권정보, 방송보기 위젯 등을 쇼(Show) 위젯에서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LG텔레콤이 위젯이 가능한 `아이드뷰 오즈폰'을 출시한 것도 통신사들의 위젯에 대한 관심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로그인, 인스톨(설치) 없이 원하는 기능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위젯의 장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런 흐름은 앞으로 모바일 서비스 등과 결합해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MS의 강성재 개발자 플랫폼 총괄사업부 차장은 "올해 출시된 라디오 위젯의 경우 단기간에 2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며 "이미 사용 가능한 기능도 이제는 사용자들이 더 간편하게 이용하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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